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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경기 중에는 제가 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해요”… ‘책임감 있는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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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인선 기자) #손연재

패션 매거진 쎄씨 8월호를 통해 지난 광주 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화보와 인터뷰가 공개됐다.

손연재는 인터뷰 당시, 7월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9월 독일 세계선수권대회, 내년 올림픽 준비로 러시아와 한국을 오가며 훈련에 매진 중이었음에도, 지치지 않는 상큼 발랄한 매력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손연재 / 쎄씨
손연재 / 쎄씨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 중, 리듬체조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어떻게 리듬체조를 시작하게 됐냐는 질문에는 “어릴 때 취미로 시작했어요. 좋아하게 되니까 자연스레 목표가 생겼고, 열심히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됐어요. 취미로 할 때는, 혼자 좋아서 운동을 했어요. 하다가 잘 안 되면 혼자 슬퍼하고 잘되면 혼자 기뻐했었는데 지금은 그게 아니더라고요. 제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주변의 모든 게 달라질 수 있으니까.”라며 선수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경기에서 실수가 있을 때는 어떻게 마인드 컨트롤 하냐는 질문에는 “경기 중에는 최대한 제가 하고 있는 것에만 집중하려고 해요. 중간에 실수가 나와도 다시 끝까지 해내는 게 선수로서 갖춰야 할 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실수는 최대한 잊어버리고 끝까지 집중하려 하고 있어요.”라고 답했다.
손연재 / 쎄씨
손연재 / 쎄씨

선수가 아닌, 보통 날의 소녀로서의 손연재는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는, “정말 평범하고 털털한 성격이에요. 저를 정말 잘 아는 친구들은 TV에서 저를 보거나 경기하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고 어색하다고들 하거든요. 대부분의 나날은 러시아에서 훈련을 받고 일이 있어야 한국에 오는 편인데, 한국에서는 보통 친구들을 만나 스트레스를 풀어요. 친구들을 통해 제가 모르는 세계를 듣곤 하는데, 모두가 나름대로 힘든 점이 있더라고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꼈어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손연재가 댄싱걸로 변신한 화보 및 인터뷰는 패션 매거진 쎄씨 8월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현재 손연재는 전지 훈련과 세계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러시아로 출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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