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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최현석, 대한민국 ‘셰프 신드롬’ 일으킨 장본인… ‘인정받을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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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인선 기자) #냉장고를부탁해 #최현석

셰프 신드롬은 '무한도전'에서도 언급될 만큼 현재의 가장 큰 화두다. 복면 쓴 게스트를 맞추는 도중 정준하가 "이쯤 되면 셰프 한명 나와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하고 말하자 모두들 최현석 등의 이름을 익숙한 듯이 외쳐댔다.

모든 신드롬에는 그 시작점이 있기 마련이다. 최현석은 2015년 '셰프 쿡방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으로 지목된다. 그는 엘본더테이블 총괄셰프와 인간의조건, 한식대첩, 냉장고를부탁해 등의 방송활동을 병행 중이다. 또한 서울현대전문학교 호텔조리학과의 교수로 있으며 정규수업 역시 진행한다.

최근에는 이벤트성 일반인 대상 교내 토크 콘서트를 열 예정이기도 하다. 얼마 전 방영한 MBC 다큐 ‘별에서온셰프’에 출연해서는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처럼 여겨진다는 발언도 했다.

현재 최현석은 블로그,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 계정을 운영하며 대중과 끊임없이 소통한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말이다. 훤칠한 키에, 고졸의 유학 경험 없는 이탈리안 셰프가 필드에서 인정받는다. 그런 그에게 방송계의 러브콜과 대중의 사랑은 어쩌면 예견된 수순이었는지 모른다.

최현석 / 피알진
최현석 / 피알진

최현석은 냉장고를 부탁해를 필두로 각종 TV 프로그램과 CF를 섭렵해 갔다. 그런 와중에도 꾸준히 호텔조리학과 수업에 나가 학생들을 만난다. 그는 수업에서 자신에게 보여지는 화려한 셰프의 이면에는 많은 고뇌와 연구, 체력적인 고통이 있었음을 강연한다. 그의 강의에서는 허세를 찾아볼 수 없다.

최현석은 명실상부 대한민국 사회에 셰프 라는 화두를 던진 인물이다. 요리가 ‘멋있는것’ 이라는 이미지 또한 심어주었다. 그런 그의 입에서 요리는 결코 화려하지만은 않다, 라는 말이 나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자신의 이미지 자체를 부정하는 일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현석은 셰프, 라는 직업에 대한 프라이드와 동시에 겸손함을 갖춘다. 대중은 이를 이질적으로 느끼지 않는데, 이것이 최현석의 재능이 아닐까 싶다. 시청자는 안방에서 허세 넘치게 소금을 뿌리는 그의 TV쇼를 웃으며 시청한 뒤에도, 최현석을 유능한 셰프로 기억한다. 서울현대전문학교 제자들 역시 그렇다.

오늘도 최현석은 레스토랑에서 디쉬를 점검하고 종횡무진 방송 녹화를 마치며, 학교로 돌아가 교수라는 직함으로 제자들을 만난다. 만능 엔터테이너인 그. 그럼에도 그의 뒤에는 결국 “셰프” 가 붙는다. 최현석의 시작이 허세나 외모가 아닌 그의 ‘요리실력’에서 비롯되었음은 모두가 동의하는 바이다. 이것 만으로도 셰프테이너 최현석이 요리계에 남긴 영향은 매우 고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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