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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간다’ 문희준, “SM 선택 안 했으면 녹색지대로 데뷔했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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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끝까지간다 #문희준

JTBC 프로그램 ‘백인백곡 - 끝까지 간다’(이하 ‘끝까지 간다’)의 MC 문희준이 과거 ‘녹색지대’의 멤버가 될 뻔한 사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등을 잇는 차세대 MC이자,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국내 최정상 아이돌 H.O.T.의 리더 문희준은 현재 ‘끝까지 간다’에서 MC 김성주, 장윤정과 함께 감칠맛 나는 진행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문희준은 특유의 유머감각과 거침없는 진행으로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가 하면, 일반인 선곡단과도 거리낌 없이 대화를 주고받으며 프로그램의 감초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데, 21일 예정인 이번 방송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함께한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끝까지 간다’ / JTBC ‘끝까지 간다’
‘끝까지 간다’ / JTBC ‘끝까지 간다’
 
이날 방송에는 김현정, 이기찬, 주희, 포맨, 신보라, 은가은 등이 출연한 가운데, 지난 방송 이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가 된 은가은이 본선라운드 대결 곡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MC 문희준이 과거 데뷔 전 일화를 밝혔다.
 
은가은이 90년대 많은 사랑을 받은 남성 듀오 ‘녹색지대’의 곡을 선택하자, MC 문희준은 “H.O.T.로 데뷔하기 전 한 기획사에서 남성 듀오를 뽑는 오디션에 참가했는데, 당시 그 소속사와 SM엔터테인먼트 두 곳 모두에게 러브콜을 받았고, 결국 SM을 선택해 H.O.T.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과거의 일화를 털어놓았다. 이어서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오디션이 녹색지대의 멤버를 뽑는 자리였다”며, “만약 그 소속사를 택했다면 H.O.T.가 아닌 녹색지대로 데뷔했을 것이다”라고 밝혀 좌중을 놀라게 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출연자들과 선곡단들은 “녹색지대로 데뷔했으면 ‘원조 댄싱머신’ 문희준의 춤을 못 볼 뻔 했다”, “문희준 없는 H.O.T는 상상도 할 수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우승자가 가게 될 여행지는 호주로 최근 5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된 멜버른과 연중 내내 따뜻한 햇볕과 수많은 맛집이 넘쳐나는 브리즈번 지역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기에 더욱 눈길을 끌었다.

90년대 최고의 아이돌이자, 현재 차세대 MC로 주목받고 있는 문희준과 함께하는 JTBC ‘끝까지 간다’는 오는 21일(화)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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