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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만들어줘서 고마워" 이해인, '아이돌학교' 최대 피해자 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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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아이돌학교' 프로그램 피해자 이해인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이해인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글을 남겼다.

이날 그는 "많은 생각을 하다 여러분한테는 이런저런 말을 꼭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서 우리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여기 왔다"며 "저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은 감정을 느끼지 않았을까 괜찮을까 또 아니면 저를 너무 걱정하고 계시진 않을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생각보다 괜찮다"고 밝혔다.
 
이해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해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9단독 이원중 부장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Mnet A책임 프로듀서(CP)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 CP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면서 "이 사건 범행으로 방송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심각하게 훼손돼 시청자의 신뢰가 손상됐을 뿐 아니라 시청자들과 투표자들을 우롱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함께 기소된 전 엠넷 사업부장 B씨는 A CP의 공범이 아닌 방조범에 불과하다고 판단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시청자 투표 조작으로 탈락한 이해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해인은 방송 당시 시청자 투표에서 실제 1위였지만 A CP에 의해 탈락했다. 데뷔조 그룹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이해인은 "어제 오늘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는데 늦었지만 1등 축하한다는 말에 지난 4년간 가끔씩 서럽고 억울하고 울컥하던 감정들 참아왔던 게 다 쏟아지고 한편으로는 그렇게 털고 나니까 후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쩌면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 축하한다는 말이었을까 좋은 일이 있을 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던 것 같다"며 "아무튼 축하할 일 앞으로 많이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이 믿어준만큼 단단해지고 꼭 모든 면에서 실망하게 하지 않도록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밥 잘 챙겨먹고, 좋은 주말 보내길 바란다. 그래서 오늘 제일 하고 싶었던 말은 인사가 너무 늦었는데 내 사랑들 나 1등 만들어줘서 고마워"라며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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