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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이러스’ 엄기준(Um Ki Joon), “이명현은 외로운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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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더 바이러스' 엄기준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최근 배우 엄기준이 소속사 싸이더스HQ 온라인 매거진 'i(아이)' 3월호(http://www.sidushq.com/webzine_hq/201303_on/index.asp)에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OCN '더 바이러스(극본 이명숙, 연출 최영수)' 캐릭터 및 작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 사진=엄기준(Um Ki Jun), CJ E&M

엄기준은 "안녕하세요. 엄기준입니다. 반년 만에 '더 바이러스'라는 작품으로 인사 드리게 됐는데요"라는 인사를 건넨 엄기준은 "소재가 특별하고 대본도 탄탄해서 아주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습니다. 촬영도 재미있게 열심히 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라는 포부와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또한 '더 바이러스'의 '이명현'은 어떤 캐릭터인지 소개해 달라는 질문에 "이명현은 2년 전 바이러스로 인해 딸을 잃고 부인과도 이혼을 한 외로운 캐릭터에요. 그러던 중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행을 겪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자신처럼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도록 고군분투하는 열혈 형사로 변신하게 되죠"라고 설명했다.


엄기준이 생각하는 '더 바이러스' 시청 포인트에 대해 "매 장면이 시청 포인트라 뭐라고 말해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매 회가 볼거리인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꼭 한 가지를 꼽자면 제가 얼마나 열심히 뛰는지 눈 여겨 보시는 것도 또 다른 재미가 있으실 거에요"라는 유쾌한 답변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어 '더 바이러스' 촬영 중에 있었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묻자 "이번 작품은 유난히 발음들이 어려워서 NG가 많이 났어요. 대선배님들도 NG를 내시더라구요. 물론 선배님들은 몇번 만에 마스터하셨지만 저는 아직 불안한 상태예요. 드라마는 안 보시고 제 발음만 보시는 건 아니신지 걱정이네요"라고 특유의 재치만점 입담을 과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엄기준은 "우선 드라마 '더 바이러스'와 뮤지컬 '삼총사'를 통해 여러분들을 만날 계획입니다. 이후 6월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뮤지컬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고요.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통해서도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한편 '열혈 반장'으로 변신한 엄기준과 스릴 만점의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바이러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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