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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결혼 후 남편에게 사랑한다고 말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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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김수미

배우 김수미가 네티즌 사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김수미는 지난 3일 방송된 JTBC ‘동치미’에 출연해 “나는 남편에게 결혼 후 단 한 번도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고백해 눈길을 모았다.

김수미 / JTBC
김수미 / JTBC

이어 김수미는 “임신 3개월 때 '남편이 호텔 수영장에서 다른 여자들과 수영을 하고 있다'는 친구의 제보 전화가 걸려왔다. 그 말을 듣고 너무나 화가 났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남편을 보자마자 파리채로 등짝을 때렸다. 그런데 그 순간 남편이 '내일도 수영하러 가야 하니까 자국 안 보이게 아래쪽을 때려달라'고 부탁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김수미는 “남편의 재치에 더 이상 화를 낼 수 없었다. 그 후로는 남편을 그냥 포기했다”며 “낙천적인 성격이 남편의 매력이라고 생각하니, 별다른 애정 표현 없이도 지금까지 잘 살아지더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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