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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스피카 김보아-틴탑 천지-빅스 켄-걸스데이 소진, ‘복면가왕’ 속 아이돌 ‘재발견’…‘장난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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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복면가왕 #스피카 #김보아 #틴탑 #천지 #빅스 #켄 #걸스데이 #소진
 
“내가 알던 그 아이돌이 아니야”
 
지난 4월, 대한민국에 선풍적인 인기를 몰고 오기 시작한 프로그램 MBC ‘복면가왕’이 시작했다. 나이, 신분, 직종을 숨긴 스타들이 복면을 쓰고 노래한다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방송된 후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설,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먼저 방송됐던 ‘복면가왕’은 초대 복면가왕 EXID 솔지를 시작으로 많은 아이돌들이 본인의 실력을 알리고, 인정 받기 위해 프로그램을 찾기 시작했다.
걸스데이 소진-스피카 김보아-빅스 켄-틴탑 천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걸스데이 소진-스피카 김보아-빅스 켄-틴탑 천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물론 관록의 가수들 또한 출연해 본인들의 능력을 인정 받는다. 대표적인 예로 진주, 나윤권, 이기찬 등이 있으며 이들은 오랜 활동 기간에도 불구하고 방송에서는 자주 보기 힘들었던 인물들이라 시청자들의 더욱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돌들이 ‘복면가왕’을 선택하는 이유는 본인이 설 수 있는 무대 중 가장 큰 무대 위에 가장 많은 청중들과 함께 하기 때문 아닐까.
 
#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대적한 ‘매력 보이스’…‘스피카’ 김보아
 
가장 최근, 바로 지난 주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와 최종 가왕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쳤던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 리듬감 있는 흥겨운 노래에서도 반주를 뚫고 나오는 파워풀한 보이스로 듣는 이들의 귀를 즐겁게 만들었다.
 
모두가 나이가 있는, 연륜이 있는 가수라고 예상했지만 그들의 예상은 정확히 빗나갔다. ‘내 칼을 받아라 낭만자객’은 다름 아닌 걸그룹 스피카의 보컬 김보아였던 것. 올해로 서른이라는 그녀는 자신의 가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해 보자는 의미로 ‘복면가왕’을 선택했다고 한다.
스피카 김보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스피카 김보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김보아는 ‘복면가왕’ 출연 뒤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그녀가 속한 그룹인 스피카 역시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복면가왕’이 가진 화제성과 스피카 김보아의 가창력이 한 번에 인정 받는 순간이였다고 할 수 있다.
 
# 김형석-윤일상이 인정한 ‘꿀 보이스’…‘틴탑’ 천지
 
‘아침부터 아침까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 틴탑. 사실 틴탑은 메인보컬인 니엘이 솔로 활동과 예능프로그램 활동을 병행하면서 이름을 알려 틴탑의 보컬은 니엘 뿐인 것으로 아는 팬들도 꽤나 있다. 하지만 틴탑에는 니엘 말고도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멤버 천지가 있다.
 
‘복면가왕’ 출연 당시 작곡가 김형석은 천지에게 “발라드 가수가 가져야 할 모성애를 자극하는 목소리로 여성의 마음을 자극했다”라고 극찬했으며 윤일상 역시 “백 번 천 번을 들어도 편안한 보석 같은 목소리”라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만큼 천지는 틴탑의 숨은 보석이라고 할 정도로 훌륭하고 달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틴탑 천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틴탑 천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천지는 ‘인형의 꿈’과 ‘오늘 같은 밤이면’을 불러 2라운드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이후 출연한 라디오를 통해 3라운드에서는 ‘이별 택시’를 부르려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졌다. 그렇지만 천지라는 새로운 원석을 발견했다는 것만으로도 큰 발견 아닐까.
 
# ‘빅스’ 그 이상한 콘셉 하는 아이돌 아니야?…‘빅스’ 켄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까지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명불허전 ‘콘셉트돌’로 평가 받고 있는 아이돌 그룹 빅스. 빅스는 격한 춤을 추면서도 흔들림 없는 댄스 실력과 각이 맞춰진듯 완벽한 안무로 팬들의 눈길을 끈다. 하지만 이런 빅스의 완벽한 퍼포먼스 덕분에 멤버 개개인을 가까이서 확실히 보진 못한다.
 
알고 보면 빅스는 실력이 굉장한 그룹이다. 그 중에서도 ‘복면가왕’에 ‘파송송 계락탁’으로 출연해 재치 있는 말솜씨와 행동,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 잡은 멤버가 있다. 바로 켄이다. 켄은 자신을 소개할 때 ‘귀염둥이 메인보컬’이라는 수식어를 꼭 넣을 정도로 재치가 넘치고 위트 있는 멤버로 유명하다.
빅스 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빅스 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런 빅스 켄이 ‘복면가왕’에서 복면을 쓰고 엠씨더맥스의 ‘행복하지 말아요’를 부르며 자신의 가창력을 유감 없이 뽐냈다. 빅스 켄의 노래를 들은 김구라는 “인기 많은 그룹의 서브 보컬일 것이다”라고 평가 했고 윤일상 역시 “이 프로그램 덕분에 아이돌들 이 정도로 노래 잘하는구나 새삼 느꼈다”라고 감탄했다. 나머지 판정단 역시 “노래 정말 잘한다”, “목소리가 매력 있다” 등 켄의 목소리에 감동 받은 모습을 보여 보는 팬들의 마음을 뿌듯하게 만들었다.
 
# 걸스데이는 ‘민아’ 아니냐고? 섭섭한 소리…‘걸스데이’ 소진
 
최근 ‘링마벨’로 컴백한 걸그룹 걸스데이. 걸스데이는 메인보컬이 민아가 폭발적인 고음을 주로 담당하고 있어 나머지 멤버들의 가창력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걸스데이 리더 소진 또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팬들은 알고 있다. 그리고 ‘복면가왕’을 통해 많은 시청자들 또한 알 수 있었다.
 
걸스데이 소진은 ‘새침떼기 불여시’라는 이름으로 등장해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듣는 이의 귀를 단번에 사로 잡는 허스키한 보이스, 거기에 완벽한 랩까지 구사한 소진은 무대에서 내려가 관객에게 복면을 벗겨 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완벽한 무대 매너까지 갖추고 있었다.
걸스데이 소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걸스데이 소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비처럼 음악처럼’과 솔로곡 ‘경고’를 부른 소진. 이런 소진의 노래를 들은 작곡가 김형석은 “노래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 갖고 있는 음색이 정말 중요하다. 본인은 꼭 노래를 해야 하는 사람이다”라고 소진의 목소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 외에도 비투비 육성재, 에프엑스 루나, FT아일랜드 이홍기, B1A4 산들 등 많은 아이돌들이 출연해 가창력을 뽐냈다.
 
이제 무대 위에서 춤을 추고 안무를 하는 것만이 ‘아이돌’은 아니다. 아이돌들도 그 댄스를 추며 힘든 노래를 소화할 가창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부분들을 대중들이 알아주길 원한다.
 
더욱 많은 아이돌들이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들에게 자신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길 바라며.
 
“아이돌과 가수 사이, 사실 같은 말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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