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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 시청자 심쿵하게 만드는 명대사 모음…‘심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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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단희 기자) #사랑하는은동아 #주진모

‘사랑하는 은동아’ 주진모의 직전 사랑법으로 완성된 명장면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고 있다.
 
JTBC 금토미니시리즈 ‘사랑하는 은동아’(극본 백미경, 연출 이태곤 김재홍, 제작 드라마하우스, 몽작소)는 두 남녀의 20년 세월에 얽힌 기적 같은 사랑을 그리는 서정 멜로 드라마로, 지은호(주진모)는 17살에 만난 첫사랑 지은동을 20년 동안 잊지 못하고 사랑한 순정남 끝판왕이다.
 
지은동을 찾기 위해 배우가 된 것은 물론, 톱스타의 자리에 오른 상황에서도 그녀에 대한 절절한 사랑을 담은 자서전까지 출간했다. 그러던 중 대필 작가 서정은(김사랑)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지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 평생 한 여자만을 바라보며 사랑하고 또 사랑하는 지은호의 직진 사랑법은 서정은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이에 절대 거부할 수 없는 지은호의 사랑이 만들어낸 명장면 명대사를 꼽아봤다.
 
#. 2회. “우리는 너무 짧게 만나고 너무 길게 헤어졌습니다.”
은동을 향한 절대적 사랑을 담은 내레이션
 
서정은은 지은호가 녹음한 내용을 토대로 자서전을 써나갔다. 그가 처음 은동을 만났을 때부터 현재 얼마나 간절한 마음으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담은 이 녹음파일은 서정은까지 깊이 이입을 하게 만들었다.
 
“우리는 너무 짧게 만나고 너무 길게 헤어졌습니다. 은동아, 우린 꼭 다시 만나야 돼. 아니 만날거야. 내가 널 만날 때까지 찾을거니까”라는 대사는 지은호의 지은동을 향한 절대적 사랑을 알 수 있게 했다.
 
특히나 녹음기를 통해 전달된 지은호의 중독성 강한 “사랑하는 은동아”는 주진모의 꿀 목소리를 만나 더욱 애절하면서도 가슴 저린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했다. 지은호의 녹음을 들으며 자서전을 쓰던 서정은도 “은동아”라는 부름에 두근거리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했다.
 
#. 6회, “은동아, 내가 너 웃게 해줄게. 네가 날 기억할 때까지 나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어.”
서정은의 정체를 알고 난 뒤 그녀를 위해 애써 감정을 추스르는 지은호
 
서정은이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은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난 뒤 지은호는 오열했다. 하지만 성급하지는 않기로 했다. 먼저 서정은이 자신을 기억해주길 바랐다.
 
매니저 동규(김민호)의 도움으로 서정은과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 된 지은호는 서정은이 마음껏 웃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은동아, 내가 너 웃게 해줄게. 네가 날 기억할 때까지 나 아무렇지 않게 그렇게 잘 할 수 있어. 나 배우잖아”라는 지은호의 독백은 안타까운 상황 속 그의 사랑을 더욱 빛나게 만들었다.
주진모 / ‘사랑하는 은동아’ 캡쳐
주진모 / ‘사랑하는 은동아’ 캡쳐
 
#. 8회, “은동이 찾아줘요. 부탁해요”
과거 기억을 온전히 되찾지 못한 서정은에게 은동을 찾아달라고 말하는 은호
 
서정은 역시 계속해서 떠오르는 기억과 학적 확인으로 인해 자신이 은동이임을 알게 됐다. 하지만 온전히 돌아오지 않은 기억에 혼란스러워하던 찰나 지은호는 사정없이 서정은의 마음을 두드렸다.
 
그러던 중 지은호는 서정은이 “왜 그 여자 못 잊는지 물어봐도 되냐”고 묻자 은동과의 뜨거웠던 사랑을 전하며 “우리는 그 날 죽도록 사랑했었어. 그 다음 날도 그리고 사흘 후에 아무 연락도 없이 사라졌어”라고 말한 뒤 “은동이 찾아줘요. 부탁해요”라고 애원했다.
 
이에 서정은이 “기다리면 나타날 거라고 내가 얘기 했죠”라고 슬픈 눈으로 대답을 하자 지은호는 “그럼 뭐 해! 다른 남자랑 사는데. 다른 남자 아이가 있는데. 나를 기억도 못하는데”라며 감정을 폭발시켰다. 또 지은호는 집으로 가려는 서정은에게 “조금만 더 있으면 안돼요?”라고 하더니 곧 “오늘 밤에 남편이랑 자지 마요”라고 해 또 한 번 서정은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 9회, “10년을 기다리는 건 어렵지 않아요. 기다렸는데..당신이 지은동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서정은으로 당신을 보려고요” 은호의 가슴 시린 고백
 
서정은이 남편 최재호(김태훈)와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을 보게 된 지은호는 전화를 걸어 서정은에게 만나자고 애원했다. 결국 공원까지 뒤따라간 그는 서정은과 함께 은동을 위해 사둔 자신의 별장으로 향했다.
 
이 곳에서 지은호는 “은동이 때문에 사람 되고, 배우가 되고, 은동이 때문에 이 별장도 사고. 내 인생은 다 은동이 투성이에요. 10년을 기다렸는데 기다리는 건 난 그리 어렵지 않아요”라며 “문제는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도 당신이 지은동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서정은으로 당신을 보려구요. 그냥 현재의 당신과 나, 당신과 나로 다시 시작하려고요”라고 말했다.
 
은동 때문에 인생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지은호에게 은동 없는 삶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사랑 역시 자신의 의지대로 멈출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지은호는 서정은이 은동의 기억을 되찾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평생, 계속해서 사랑할 것이라는 자신의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을 이 대사 속에 오롯이 담아냈다.
 
#. 10회, “제 자리를 찾겠습니다. 페어플레이 하겠다.”
서정은 남편 최재호에 사랑 되찾겠다 선전포고
 
병세가 호전된 최재호는 서정은과 함께 후훤의 날 행사에 참석했고, 이 자리에는 지은호도 자리했다. 지은호는 최재호와 서정은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최재호의 축사 제의에 무대에 오른 지은호는 “제 자리를 찾겠습니다. 반칙하지 않고 빈볼도 던지지 않겠습니다. 페어플레이 하겠습니다. 세상 무엇도 확신할 수 있는 건 없습니다.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습니다. 제 잃어버린 10년 찾겠습니다”고 최재호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두 남자의 신경전에 서정은은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결국 서정은이 자리를 박차고 나가자 지은호는 황급히 “은동아”라고 소리쳐 모든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동을 위해서라면 모든 것을 내던질 준비가 되어 있는 지은호의 직진 사랑법에 시청자들은 열광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앞으로 ‘사랑하는 은동아’는 더욱 깊어진 두 사람의 러브라인과 이들을 둘러싼 최재호(김태훈), 조서령(김유리)의 반격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기억을 모두 찾은 서정은이 남편과 아들이 있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또 지은호 역시 톱의 자리에 있는 배우로서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사랑을 완성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매주 금, 토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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