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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안봐도 비디오’ 채연, “나는 귀차니즘 스타일이라 관리 잘 못해”…‘망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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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안봐도비디오 #채연
 
채연이 신곡 ‘안봐도 비디오’를 공개하며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그동안 있었던 근황과 활동 계획 등을 밝혔다.
 
지난 6월 25일 채연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롤링홀에서 신곡 ‘안봐도 비디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약 5년 만에 대중들에게 새 앨범을 공개하는 소식을 전하며 가수 채연의 귀환을 알렸다.
 
채연의 이번 앨범 ‘안봐도 비디오’는 블락비 재효가 뮤직비디오에 지원 사격,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또한 인피니트, 블락비, 걸스데이, 에일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임성관 감독과 호흡을 맞추며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섹시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한 편 보는 듯한 뮤직비디오는 채연의 매력을 한껏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꿀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채연은 5년 만에 컴백 소식을 전하며 SBS 예능프로그램 ‘썸남썸녀’에서 보여주던 털털하고 쿨한 모습과는 또 다른 가수 채연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 활동을 하지 않는 동안 중국 시장에서 가수 및 배우로 활동하며 한류 톱스타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안봐도 비디오’ 기자간담회에서 채연은 그동안의 근황에 대해 묻자 “계속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었다”며 “중국에서 드라마도 3편 정도 찍고, 한국에서도 마찬가지로 예능도 하면서 중국 예능도 하고. 중국에서 앨범도 내면서 3년 넘게 계속 중국에 있었던 것 같다”고 한류에 한 몫 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오랜 공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미모에 대해 관리 비법을 공개해달라는 말에 채연은 “많은 분들이 이런 얘기 하면 굉장히 기분 나빠 하시겠지만, 귀차니즘 스타일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채연은 “잘 관리는 못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평상시에 생활적으로 하는 것들이 있다”며 “밤에 먹지 않는다거나, 그런 것들이 체중조절이나 관리를 하는 부분에서 습관이 되어 있는 것 같다. 제일 중요한 것은 생각인 것 같다. 밝은 생각 하고, 나이가 먹어가면서 포용하는 생각이나 능력이 넓어지다 보니까 마음이 편해져 표정도 편해지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채연의 이번 앨범 ‘안봐도 비디오’에는 ‘런웨이’를 비롯한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까지 총 두 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런웨이’ 같은 경우 채연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듣는 이들의 깊은 공감을 얻기도 했다.
 
앨범 소개를 부탁하자 채연은 “이 노래를 듣고 처음에 약간 희망을 좀 얻을 수 있겠다, 중간에 나오는 가사가 제 얘기인 것 같았다”며 “이 노래를 들으면서 뭔가 짠한 느낌이 나더라. 다시 한 번 넘어져도 일어날 수 있는 힘과, 그런 경험도 많았었다”라고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놨다.
 
채연은 “예능을 하면서도 리얼이 많다 보니까 내가 부딪히며 힘든 일도 있고, 가수 활동 하면서 힘든 일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찡해지더라. 많은 분들이 이 노래를 듣고 파이팅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항상 난 왜 이럴까, 난 특별하지 않은데 남들은 왜 나보다 잘나 보이지 하는 것들이 진짜 내 느낌이였다. 그런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고 싶어서 가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에 대해서는 “여자가 남자를 볼 때 느끼는 감정들이 있다. 뻔히 보이는 것들”이라며 “그런 것들에 대해 고민했다. 안봐도 비디오라는 말을 사실 많이 쓰지 않냐. 어떤 식으로 이걸 풀어갈까 생각을 하다가 남자가 뻔히 하는 거짓말로 한 번 풀어보자 해서 지금의 가사가 나온 것 같다. 재밌는 가사가 많으니 주의 깊게 들어봐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제목인 ‘안봐도 비디오’가 사실 요즘 나오는 곡과는 다르게 좀 특이하다. 제목을 짓는 것에 어떤 이유가 있었냐는 말에 채연은 “처음에 이 노래를 고르게 된 것도 사실 다른 부분은 가사가 없었다. 노래를 만들 때 가짜 가사를 막 넣는다, 중간에 하이라이트에만 안봐도 비디오가 들어가 있더라. 그것만 듣고 골랐기 때문에 다른 이유는 없었고, 우리가 자주 쓰던 단어라 익숙해서 사람들도 좋아하겠다, 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다가 우리끼리 한 얘기가 우리 세대가 발전을 해서 비디오, CD, DVD까지 나왔는데도 안봐도 비디오라고 얘기하지 안봐도 CD야, 안봐도 움짤이야 라고 말하지 않으니까 그냥 안봐도 비디오가 숙어라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게 정하게 됐다”고 제목 선정 이유에 대해 밝혔다.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옛날의 섹시와 지금의 섹시가 다른 부분이 있냐는 질문에는 “사실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라며 “그때 섹시도 굉장히 만들어진 것이였고, 하고 싶어서 한 것은 아니였고 섹시해져야 돼 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 익숙해져서 이러면 사람들이 조금 더 집중하고, 예쁘다고 해 주는 구나 하다 보니 좋은 것을 자꾸 찾다 보니 그게 내 모습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채연은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고. 단지 조금 더 익숙해지고 이젠 그렇게 과하려고 노력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조금 더 자연스러움 안에서, 내 나이 안에서 우러나옴을 표현하고 싶은 그런 느낌?”이라고 자신이 나이를 먹어 가면서 조금 더 성장한 기분이라고 표현했다.
 
꾸준한 중국 활동을 이어 왔던 만큼 이번 앨범 역시 중국과 한국이 동시에 발매 된다. 이에 대해 채연은 “한국분들이 저의 앨범을 얼마나 기다려 주셨는지 사실 체감을 잘 못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채연은 “제일 많이 들었던 말은 오며, 가며 왜 이렇게 TV에 안 보이냐, 활동 왜 안 하시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말 들을 때마다 빨리 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만큼 중국 팬분들도 한국에서 빨리 앨범을 내길 기다리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앨범을 많이 기다리셔서 동시 발매를 하게 됐다. 앨범을 발매함과 동시에 이번에는 한국을 좀 집중적으로, 반 이상 정도를 하고 나머지는 중국에 가는 것으로 할 것이다”라며 “그래도 한국에 목이 말랐던 만큼 활동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27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채연은 첫 무대를 선보이게 됐다. 씨스타, AOA 등 출중한 후배 걸그룹들이 줄줄이 컴백하는 중에 첫 무대를 선보이는 소감을 묻자 “5년 만에 컴백이라는 타이틀이 되게 부담스럽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채연은 “5년이라는 말 하나 만으로도 굉장히 중년이라는 느낌도 든다”며 “5년 만에 나오니까 대단한 것을 들고 나오지 않을까, 라는 기대 갖고 계실까봐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니까 어떻게 해야하지 라는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도 많은 드라마와 예능으로 활동을 했던 채연은 사실 한국과 중국의 큰 활동 반경의 차이는 없다며 “사실 드라마 찍은 거 말고는 한국하고 별로 차이가 없다. 예능도 하고. 제가 중국어가 유창하게 되지는 않지만 몸으로 하는 거나, 간단한 중국어로 예능 했고 가수 활동을 계속 중국에서 했고”라고 전했다.
 
또한 “드라마는 3편 찍었었는데 시대극 두 개, 현대물 찍었다. 연기가 상당히 어렵더라. 그래서 계속 연기 준비하면서. 한국에서도 보여드릴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한국에서의 연기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채연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타이틀곡 ‘안봐도 비디오’ 뮤직비디오에는 아이돌 그룹 블락비의 재효가 등장한다. 그에 대해 채연은 “재효와는 처음 만났다. 그분이 굉장히 코믹하시고 성격이 너무 좋아서”라며 재효를 칭찬했다.
 
채연은 “뮤직비디오 촬영이 조금 길었다. 세트 바꾸는 것도 그렇고 장면이 많다 보니까 일찍부터 오셔서 기다렸음에도 불구하고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기다려 주시고, 마지막까지 웃으면서 가더라”며 “촬영하면서도 재밌었고, 취조 장면이 둘 다 애드립이였다. 가사에 맞춰서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그 친구도 해 주고 연기를 너무나 잘하더라. 저도 너무 편하게 했고, 생각보다 재밌는 그림이 나와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채연은 이번 앨범을 위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으며 27일 MBC ‘쇼! 음악중심’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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