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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한밤의 아이들’ 부커상 3회 수상 이력을 갖춘 동명의 소설 영화화 ... 거친 역사속 살아남은 한 세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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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세계 3대 문학상인 부커상 3회 수상 이력을 갖춘 동명의 소설 ‘한밤의 아이들’이 영화화되었다.
 
동명 원작 소설 ‘한밤의 아이들’은 세계적인 작가 살만 루시디의 작품으로 1981년 출간된 바로 그 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부커상을 수상한데 이어 부커상 25주년을 기념해 기 수상작 중 최고의 작품을 가려 선정한 ‘부커 오브 부커스’상 수상. 이에 그치지 않고, 부커상 40주년을 기념하여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사랑하는 작품을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더 부커’의 영광을 거머쥐는 등, 총 부커상 3회 수상이라는 문학사상 이례적인 행보를 보인 소설.
 
이러한 동명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이미 주목을 받아온 영화 ‘한밤의 아이들’은 1947년 8월 15일 자정,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앞둔 인도, 그 환희의 순간에 탄생한 1,001명의 초능력 아이들의 운명을 매우 독특하게 그려낸 작품.
 
‘한밤의 아이들’ 주요 장면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한밤의 아이들’ 주요 장면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한밤의 아이들’은 영국으로부터 독립 이후, 인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로 분열되던 그 복잡하고 험난했던 역사를 가장 뛰어난 초능력을 지닌 주인공 ‘살림’, 그리고 그와 뒤바뀐 삶을 살아가게 되는 ‘시바’의 격정적인 인생과 맞물리면서, 때로는 비극적으로, 또 때로는 아름답게 그리며 리얼리티를 선사한다.
 
영화는 인도의 독립과 함께 시작한 세대가 겪어야 하는 비극적인 역사적인 상황을 좀 더 아름답고, 미래지향적으로 그리려고 한 것 같다. 그러기 위해 활용한 장치가 초능력 아이들의 마법과 판타지. 
 
‘한밤의 아이들’ 주요 장면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한밤의 아이들’ 주요 장면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결국, 영화가 말하고 싶은 것은 세대간의 충돌과 아픔을 아우르는 모든 세대의 화합으로 이루어진 새로운 가족과 인류를 정의하고, 미래 세대에게 한 걸음 더 발전한 더 나은 삶을 살아가기를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는 듯 하다.
 
가슴을 울리는 원작의 감동을 146분간 담담하게 느껴볼 수 있는 영화 ‘한밤의 아이들’은 7월 2일 개봉 예정이다. 
 
‘한밤의 아이들’ 메인 포스터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한밤의 아이들’ 메인 포스터 / ㈜나이너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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