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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기관·외인 매수에 0.77% 상승…최고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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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코스피가 11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68포인트(0.77%) 오른 3,249.3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 3,252.12에는 약 3포인트 차이로 근접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34포인트(0.07%) 오른 3,226.98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734억원, 1천766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 중 연기금 등이 1천719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의 하루 순매수 금액은 작년 5월 19일(1천909억원)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많았다.

반면 개인은 4천776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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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일시적 인플레이션이라는 인식에 무게가 실렸다.

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확인한 점도 호재였다.

특히 10년물 미 국채금리가 4bp(1bp=0.01%포인트) 이상 하락해 1.45% 아래로 내려가면서 기술주 등 성장주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 상승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며 "CPI 발표 후 미국 국채금리와 실질금리도 하락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LG화학(5.33%), 삼성SDI(4.59%), SK이노베이션(1.86%) 등 성장주 대표주자인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달 상장 이후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2차전지 분리막 업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10.53% 급등한 15만7천500원에 마감하며 종가 기준 신고가를 기록했다.

또 최근 주가가 하락세를 탄 SK하이닉스(4.07%)와 포스코(4.64%)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인적분할을 발표한 SK텔레콤(1.83%)과 그 지주사 SK(1.78%)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50%), 화학(1.79%), 운수창고(1.59%), 통신(1.04%) 등이 강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35%), 음식료품(-0.60%), 보험(-0.55%), 의약품(-0.33%)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6포인트(0.34%) 오른 991.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2포인트(0.16%) 오른 989.39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천127억원을 순매수햇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천217억원, 293억원을 순매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80%), 카카오게임즈(0.35%), 에코프로비엠(2.49%), 펄어비스(0.65%)를 비롯해 시총 10위권 전 종목이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원 내린 1,110.8원에 마감했다.

코스피와 코스닥의 거래대금 합계는 26조7,520억원이다.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상위 10개 종목 시황은 삼성전자 81,000원(보합), SK아이이테크놀로지 157,500원(△10.53%), HMM 44,850원(△2.16%), 두산중공업 23,750원(△1.50%), 카카오 135,500원(△1.50%), LG화학 850,000원(△5.33%), LG헬로비전 7,890원(△29.98%), 대한전선 3,105원(보합), SK하이닉스 128,000원(△4.07%), 신풍제약 79,300원(△4.89%) 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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