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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조강지처’, 강성연-김지영 촬영 비하인드 컷…‘환상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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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단희 기자) #위대한조강지처 #강성연 #김지영

MBC 새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극본 황순영, 연출 김흥동 김성욱)에서 완벽한 연기호흡을 선보이고 있는 강성연-김지영의 비하인드컷이 공개됐다.

김지영-강성연 / MBC
김지영-강성연 / MBC

과거의 악연 이후 22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 지연(강성연)과 경순(김지영). 남편 기철(이종원) 덕에 고급 아파트 단지로 이사를 온 경순은 앞집에 지연이 산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지연 역시 꺼림칙하기는 마찬가지.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더니...

김지영-강성연 / MBC
김지영-강성연 / MBC

지연이 앞서 걸어가면 경순이 뒤따라 걷는다. 걷다가 멈칫하는 지연, 돌아보면 경순도 따라오다가 멈칫 한다. 경순은 만난 김에 얘기 좀 하자고 하지만 경순과 마주하고 싶지 않은 지연은 할 말 없다며 몸을 돌려 걸어가려고 한다. 이에 경순은 “나쁜 년! 옛날에도 왕 싸가지더니 여전하네”라고 지연의 신경을 긁지만, 지연은 참으며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고만 한다. 이때 동네 아주머니들이 지나가자 지연이 웃어주며 목례하려는데, 경순이 “나쁜년! 살인자!”라고 외친다. 순간 지연의 얼굴은 하얗게 질리고 휘청하며 멈칫한다. 아줌마들이 수군거리며 저만치 가자 지연은 경순에게 바짝 다가가 손 확 잡아채서 자신의 차 쪽으로 간다.

김지영-강성연 / MBC
김지영-강성연 / MBC

파주에서 진행된 촬영. 대본에 없는 김지영의 애드리브가 빛을 발했다. 주변의 눈치를 보며 얼른 차에 타라고 하는 강성연에게 “아 에어컨도 안 틀어놨어”라며 다시 차문을 열고 나오는 김지영. 예상치 못한 김지영의 애드리브에 스태프들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느라고 안간힘을 썼지만, 오히려 강성연은 동요하지 않고 대사를 받아치며 촬영을 이어갔다. 드라마 관계자는 “김지영은 항상 애드리브를 많이 준비해 와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 이를 강성연이 잘 받아줘 장면이 살아나게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며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을 칭찬했다.

일일연속극 ‘위대한 조강지처’는 매주 월~금 저녁 7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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