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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아가씨’ 오디션만 몇 달 걸쳐서 봤다”…‘소매치기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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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신예 김태리가 캐스팅을 확정된 가운데 그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아가씨’는 여배우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한 바 있다.

소매치기 소녀 역에 낙점된 신예 김태리는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과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김태리 / 모호필름
김태리 / 모호필름

김태리는 1990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신문방송학과 학사 출신. SK텔레콤, 문화체육관광부, 더바디샵 CF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연기 경력은 전무하다.

김태리 소속사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오디션만 몇 달에 걸쳐 봤다. 며칠 전 출연 여부가 최종 확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이다.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는다. 내년 1월 프리프로덕션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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