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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데스노트’ 홍광호, “사실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 나도 모르게 있었다”…‘준수는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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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데스노트 #홍광호
 
‘데스노트’에서 라이토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홍광호가 김준수에 대해 극찬했다.
 
6월 1일 오후 3시 서울 반포 플로팅 아일랜드 (세빛섬)에서 뮤지컬 ‘데스노트’(연출 쿠리야마 타미야, 조연출 오루피나, 음악감독 김문정, 제작 씨제스컬쳐)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뮤지컬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는 주연 배우인 홍광호,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 정선아, 박혜나, 강홍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캐스트 소개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국내 굴지의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은 제이와이제이(JYJ) 김준수가 엘 역을 맡아 열연한다는 소식이 들리며 예매 초기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세계가 인정한 뮤지컬 배우인 홍광호가 엘과 대적할 라이토 역을 맡았으며 미사 역에는 정선아가 렘 역에는 박혜나, 류크 역에는 강홍석이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데스노트’ 기자간담회에서 김준수와 투톱극을 진행하게 된 소감을 묻자 홍광호는 “준수 씨가 준비가 철저하고 실력은 말할 것도 없다”며 “작품을 한다고 했을 때 엘과 라이토가 있는데 엘이 준수 씨라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하면 재밌겠다, 싶었다. 제가 숟가락만 얹은 기분이다”라고 극찬했다.
‘데스노트’ 홍광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데스노트’ 홍광호 / 톱스타뉴스 최규석 기자
 
홍광호는 “정말 훌륭한 배우다”라고 김준수를 설명하더니 “같이 연기를 하다 보면 소름이 돋는다. 저는 사실 전에 ‘디셈버’라는 공연을 처음 보러 가서 인사를 하고. 그때 우리가 처음 만났다”며 김준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이어 “사실 아이돌 출신이라는 그런 편견이 저도 모르게 있었던 것 같다”며 “그런데 ‘디셈버’를 보고 저 친구가 보통이 아니구나, 괜히 저 자리에 있는게 아니구나, 괜히 많은 팬이 있는게 아니구나를 알 수 있었다. 굉장히 기분이 좋고, 기대가 많이 된다”고 말했다.
 
원캐스트라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냐 묻자 홍광호는 “부담감은 물론 있다” 라며 “저도 사람인지라 5분 후의 일은 알 수 없고, 어떤 사고나 아플 수도 있는 일이다”라고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장점 또한 존재한다며 “더블, 트리플의 경우 음악, 연출 약속을 할 때 모든 배우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원캐스트는 한 명이 가서 모든 것을 조율할 수 있다”며 “그래서 좀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아프거나, 불의의 사고가 아닌 이상 완성된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바쁜 해외 활동을 거쳐 한국에서 활동하게 된 홍광호는 “일단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다시 와서 너무 좋고, 한국말로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게 이렇게 감사한 것인가를 다시 느낄 수 있었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한 “관객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매일 밤잠을 설칠 정도로 부담도 되고 즐겁기도 하다”며 “하지만 그 부담감이 되게 기분 좋은 긴장인 것 같다. 연습실에서도 연습하면서 기분 좋은 긴장감이 흐른다.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말했다.
 
이번에 맡은 라이토 역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의 부정부패를 보면서 권력을 쥐게 됨으로써 부패를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라이토도 처음에는 정의를 찾는 인물이다. 그가 절대 권력을 손에 넣게 됐을 때, 어떤 과정에 의해서 자기도 모르게 악으로 치닫는 과정을 어떻게 하면 가장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 가장 고민하고 있다”고 역에 관한 고민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뮤지컬 ‘데스노트’는 2015년 6월 20일 초연을 시작해 2015년 8월 9일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진행하며 자세한 공연 문의는 클립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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