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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포커스] 강하늘-유연석-권율, 우리가 중고신인?… ‘올해는 내가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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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어느 날 내 눈에 ‘딱’ 들어온 그 배우”
 
뛰어난 외모와 재능으로 한 번에 뜨는 스타들이 있는 가하면 우리도 모르는 사이 브라운관과 충무로에서 자리를 서서히 잡아가는 스타가 있다. ‘중고신인’이란 데뷔를 하고 난 후 돋보이지 못했다가 세월이 흐른 후 인지도를 얻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사람을 뜻한다.
 
무명 생활을 힘겹게 버텨준 그들에게 ‘중고신인’보다는 ‘숨겨진 신인’이라고 불러야 될 것 같다. 그들은 오래된 것이 아닌 늦게 알려졌을 뿐이니까.
 
중고신인 중 요새 ‘HOT GUY’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강하늘, 유연석, 권율을 집중적으로 그들은 극 중 역할을 현실적으로 소화해 팬들로 하여금 ‘진짜 모습이 저럴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중고신인 중 요새 ‘HOT GUY’로 바쁜 나날을 보내는 ‘3인방’ 강하늘, 유연석, 권율. 그들은 극 중 매력적인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소화해 팬들로 하여금 ‘진짜 모습이 저럴까?’라는 의문을 자아내기도 했다.
 
#유연석, 그대가 ‘중고신인’이라고요?!
 
“매력 마구마구 흘리지 마세요, 나만 갖고 싶어요”
 
다수의 사람들이 유연석의 데뷔를 영화 ‘건축학개론’, ‘늑대소년’ 심지어 ‘응답하라 1994’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는 무려 12년 차 배우다. 그는 2003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했다. ‘올드보이’에서 이우진의 아역으로 출연한 유연석은 영화 속 누나인 수아(윤진서 분)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다는 설정으로 시선을 집중시켰지만 아역으로 등장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이후 유연석은 영화 ‘열여덟, 열아홉’, MBC ‘종합병원2’, ‘혼’ , ‘런닝, 구’ SBS ‘호박꽃 순정’, 각종 광고에도 출연했지만 대중들의 관심을 오래 붙잡지 못했다.
 
그가 배우들 틈 속에서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은 영화 ‘건축학개론’이다. ‘건축학개론’에서 서연(배수지 분)의 첫 키스를 뺏어간 선배로 많은 남성들의 분노를 일으켰다는 소문이 자자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영화 ‘늑대소년’에서 지태 역으로 소녀에 대한 일방적이고 비뚤어진 사랑으로 인해 늑대소년을 경계하고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로 연이어 ‘악역’ 연기로 눈도장을 찍어 대중 앞으로 한 발짝 다가왔다.
 
10년 동안 지속된 무명 속에서 ‘빵’하고 인기 홈런을 터트린 tvN ‘응답하라 1994’를 말하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다.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그는 칠봉이(김선준 역)를 맡았다. 칠봉이는 나정이만을 바라보는 ‘순정男’이다. 그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여성 팬들은 매 회 그를 볼 때마다 ‘심쿵(심장이 쿵)’했다. 그는 이 드라마 통해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유연석은 "데뷔 이후 줄곧 작품을 했지만 통장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응답하라 1994’ 이후 처음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연석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강하늘, ‘미생’이 첫 작품이 아니라니... 그럼 어디서?
 
“‘여심 몰이’는 강하늘로 시작해 강하늘로 끝난다”
 
강하늘은 아역 출신으로 KBS 2TV ‘최강 울엄마’로 데뷔했다. 그는 벌써 데뷔 8년 차로 중고 신인급에 속한다. 이후 연극과 뮤지컬 무대서 기본기를 쌓았으며 드라마 ‘산너머 남촌에는’, ‘심야병원’, ‘아름다운 그대에게’, ‘몬스타’에 출연했지만 브라운관에 확실한 ‘얼굴 도장’을 찍진 못했다.
 
이후 그가 주목 받기 시작한 드라마로 ‘상속자들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더라’로 제작 초기부터 극본 김은숙과 이민호와 박신혜, 김우빈, 크리스탈의 출연으로 이미 주목을 크게 받았다. 쟁쟁한 스타들 속에서 강하늘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끌었다. 극 중 강하늘은 ‘검찰총장’ 상속자인 이효신 역을 맡았다. 큰 비중을 담당한 캐릭터는 아니었지만 그 나름의 차분하고 날카로운 시선, 교회 오빠 같은 훈훈함으로 간간히 있는 유라헬(김지원 분)과 ‘달달한 커플신’을 선보여 여심(女心)을 흔들어 놓기도 했다.
 
그가 본격적으로 ‘여심 몰이’를 한 작품은 tvN ‘미생’이다. 장백기는 외모부터 스펙까지 완벽한 장백기 역을 맡았다. 첫 등장에는  ‘아이스男’으로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엘리트의 면모를 보였지만 강소라와의 ‘미묘한 로맨스’로 본격적으로 그의 매력을 뽐냈다. 극 중 강소라 대신 뜨거운 커피를 맞는 장면과 은근슬쩍 말을 건네는 모습은 귀여우면서도 다정한 면모를 보여줘 새로운 강하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강하늘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강하늘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권율, ‘식샤를 합시다2’에서 ‘박력男’으로 새로 태어나다
 
권율을 영화 ‘명량’에서 발굴한 신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자하다. 하지만 권율은 데뷔 8년 차. 대략 10년이 가까운 세월을 무명으로 지냈던 그다. 그는 SBS ‘달려라 고등어’로 데뷔했으며 ‘내게 거짓말을 해봐’ KBS 2TV ‘브레인’, 영화 ‘비스티 보이즈’, ‘내 깡패 같은 애인’ 등에 출연했지만 대중들의 시선을 끌지는 못했다.
 
권율을 말하면서 영화 ‘명량’ 이야기를 빼면 서운하다. 권율은 ‘명량’에서 이순신의 아들 ‘이회’ 역으로 출연했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명량’은 터닝 포인트 같은 영화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에게 큰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최다 관객 기록뿐만 아니라 배우 ‘권율’을 알린 영화이기 때문.
 
또한 권율은 최근 tvN ‘식샤를 합시다2’에서 때론 다정하고, 때론 박력이 넘치는 이상우 역을 맡아 ‘신흥 로코킹’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극 중 백수지(서현진 분)와 로맨스를 이끌어 가면서 그는 매력을 폭풍 발산 중이다. 잘생긴 얼굴로 다정한 말투와 매너로 눈길을 사로잡다가도 윤대영(윤두준 분)과 백수지로 인해 싸움까지 마다하지 않는 박력 넘치는 캐릭터로 매 회마다 여자 팬들을 조련하고 있다.  
권율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권율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강하늘은 영화 ‘쎄시봉’과 ‘스물’이 흥행에 성공해 스타로서 자리매김을 했으며 올해 영화 ‘동주’로 찾아올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유연석은 MBC ‘맨도롱 또똣’, 권율은 tvN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 중이다.
 
짧게 1년, 길게는 십년 동안 무명 생활을 보냈던 그들은 ‘스타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지금까지 걸어왔다. 어떤 힘든 시련이 있었는지는 당사자만 알고 있겠지만 힘듦 끝에 이제야 빛을 발했다는 것에 박수를 치고 싶다.
 
더불어 스타가 빛을 잃고 하늘에서 떨어지기 전에 우리는 그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보면 볼수록 매력 있어, 찜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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