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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박수진-아이유-에프엑스, 남자보다 더 인기많은 여자연예인… ‘다음 생엔 이런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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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여자가 여자 좋아하는게 뭐가 이상하죠?”
 
팬덤의 진화는 스타의 진화만큼이나 치밀하고 체계적이다. 그리고 거대한 팬덤 속에는 그만큼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볼 수 없었던 ‘여덕(여자덕후의 줄임말)’은 이제 방송에서, 온라인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쁜 여자를 보면 무조건 질투하고 시기하던 과거와 달리 워너비로 삼거나 충실한 팬이 되어 든든한 서포터가 되기도 한다. 여자가 여자에게 반한다는 것, 즉 ‘걸크러쉬’를 맞게 하는 것이 어떻게 보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남자팬보다 여자팬의 지분율이 독보적으로 많은 스타들이 존재한다.
아이유-박수진-에프엑스 크리스탈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유-박수진-에프엑스 크리스탈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젊은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 박수진
 
박수진은 데뷔 13년차로 오랜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긴머리를 고수하던 박수진이 단발로 머리를 자르자 고준희를 잇는 ‘단발 리즈’ 연예인으로 등극, 이와 함께 변함없는 동안미모와 여리여리하면서도 탄탄한 몸매, 길쭉한 기럭지, 사랑스러운 성격도 화제가 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최근에는 ‘테이스티 로드’에서는 내숭을 떨지 않고 음식을 맛있게 먹는 소탈한 모습이 또 다른 매력 포인트로 다가오기도 한다. 특히 박수진이 눈썹을 찡그리며 강한 비음을 내지르는 표현은 음식이 정말 맛있다는 뜻으로, 박수진이 먹었던 음식을 먹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음식점을 방문해 순식간에 맛집으로 자리잡기도 한다.
 
한편 지난 14일 배우 배용준과 함께 결혼을 약속했다는 기사에서는 ‘박수진이 아깝다’라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물론 배용준의 명성과 재력은 어마어마하지만, 워낙 여성팬 지지율이 높은 배우인만큼 그 사실이 무색해질 정도.
박수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박수진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차가운 외모 뒤에 감춰진 ‘갭모에’의 정석… 에프엑스(f(x)) 크리스탈
 
에프엑스는 걸그룹 중에서도 높은 여덕 지분율을 가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크리스탈은 데뷔 초 16살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인형같은 외모에 도도하고 차가운 표정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에서 잘 웃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사이트에 있는 여자 네티즌들에게 ‘싸가지가 없다’, ‘개념이 없다’ 등의 악플에 시달렸던 크리스탈이지만, 현재는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 아이돌스타로 자리잡았다.
 
평범한 듯 느낌있는 크리스탈의 사복패션은 수많은 여성 네티즌들의 패션에 귀감을 안겼고, 크리스탈이 신은 신발이나 옷 등은 어딜가나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하이킥’에 출연했을 당시 ‘뿌잉뿌잉’ 애교로 대중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으며 화제가 됐다. 하지만 정작 크리스탈은 자신이 애교를 부리는 것을 부끄러워 하는데, 팬들은 이런 크리스탈의 수줍어하는 모습을 귀여워한다.
 
에프엑스의 빅토리아나 루나, 엠버처럼 팬들에게 “사랑한다”고 확실하게 말하는 편은 아니지만, 공항이나 공연에서 팬들이 주는 편지와 선물을 하나도 빼먹지 않고 깨알같이 챙겨가는 모습이 그녀만의 표현 방식이라고.
에프엑스 크리스탈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에프엑스 크리스탈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조련’을 모르는 자, 바이블을 정독하라… 아이유(IU)
 
완벽한 강아지상의 귀여운 체구,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유는 겉보기엔 팬들에게 수줍은 미소 정도만 보여줄 것 같지만, 아이유의 ‘팬 조련’은 차원이 다르다.
 
아이유는 종종 자신의 공식 팬카페 ‘유애나’나 ‘아이유 갤러리’ 등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데, 이를 보면 아이유의 털털하고 장난기 가득한 성격을 알 수 있다. “93콘 계획 실현은 언제쯤 할 거냐”라는 팬의 질문에 “에셈이랑 코어에 건의 좀 해주세요”라거나 “아이유에게 여팬이란?”이란 질문에는 “건빵 속 별사탕 같은 존재랄까”라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나 행사장 같으 곳에서 공연을 할 때도 카메라를 보다 뜬금없이 윙크를 날리기도 하고, 팬이 쓰고 있던 모자를 공연 중 써보이다 돌려주는 등 센스있는 팬서비스를 보이고 있다. 이런 귀여운 조련에 넘어가는 것은 남성들 뿐만이 아니다. 여동생 삼고 싶을 정도로 귀여운 외모를 가진 아이유가 선보이는 거침없는 조련도 여성팬들에게 ‘걸크러쉬’를 일으키게 할 수 있다.
아이유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유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사실 여자연예인을 좋아하는 여자팬들은 과거에도 존재해왔다. 하지만 스스로를 ‘여덕’이라 칭하며 자신이 여자연예인의 팬이라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시점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였다.
 
같은 성별의 스타를 좋아한다는 것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시선들이 이제는 여덕이라는 개념도 하나의 단순한 취향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셈. 요즘에는 동성팬 지분율이 높은 스타들이 더욱 매력있게 평가되기도 한다.
 
‘남자에게 인기가 없는게 아니에요, 여자팬들도 남자팬만큼 많다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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