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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진짜 대세’ 아이유(IU), ‘연기’는 너무 ‘오글’거리지 않아?…‘무슨 그런 섭한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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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아이돌 연기는 다 오글거려? 아이유는 예외!”
 
대한민국 솔로 가수로는 독보적인 ‘보이스 컬러’를 자랑하는 가수 아이유. 데뷔 초반 여리여리하고 가냘픈 목소리로 쭉쭉 내지르는 ‘3단 고음’을 보여준 아이유는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연이어 히트를 치면서 명불허전 ‘가수 아이유’로 거듭나게 된다.
 
아이유의 도전을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자신이 만든 곡을 발표하고 활동하면서 ‘싱어송라이터’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후 연기까지 그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면서 다양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어필하기 시작했다.
 
뚱뚱이 분장부터 톱가수 역할까지. 맡는 역할의 스펙트럼 또한 굉장히 넓은 아이유는 가수 출신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자신의 ‘연기’와 ‘노력’을 통해 벗어 던졌다.
 
아이유(IU)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유(IU)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뚱뚱이’ 김필숙이 ‘날씬이’ 아이유가 되기까지…‘드림하이’
 
KBS 드라마 ‘드림하이’는 2011년 방송된 드라마로 미쓰에이 수지, 투피엠 장우영, 김수현, 아이유 등 현재는 모두 최고가 된 스타들이 출연했던 작품이다. 특히 미쓰에이 수지, 투피엠 장우영, 김수현, 아이유 모두 그간 한 작품이 없거나 몇 작품 하지 않은 신인들인 상태라 시청자들의 걱정 또한 컸다.
 
하지만 이들은 본인들이 가진 연기력으로 이 걱정과 논란을 모두 잠재웠다. 특히 아이유는 5시간이 넘는 긴 분장 시간을 참아내며 뚱뚱이로 변신해 화제를 불러왔다. 이 분장을 8화가 넘는 시간 동안 참아낸 아이유는 9화부터 진짜 자신의 모습으로 등장하면서 ‘변신’을 이뤘다.
 
대사와 분량은 많지 않았지만 노래를 부르는 드라마인 만큼 아이유는 자신의 목소리를 그대로 들려주면서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파트너였던 투피엠 우영과는 ‘우유 커플’이라 불리며 달달한 케미를 자랑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이 드라마로 처음 연기에 도전했지만 안정적이고 몰입도 높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이후 연속된 드라마에서 주인공을 맡을 수 있었던 것도 이 드라마가 한 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아이유(IU)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유(IU)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최고다 아이유’를 만들어 준 드라마…‘최고다 이순신’
 
아이유의 첫 지상파 주연작인 ‘최고다 이순신’. 우연찮게도 데뷔 방송사인 KBS에서 두 번째 작품 역시 함께 하게 된다. 당시 남자주인공으로는 조정석이 합류했으며 둘 사이 케미가 처음에는 별로라는 평이 많았으나 갈수록 ‘볼매인 커플’로 자리 잡게 된다.
 
‘주워온 아이’라는 출생의 비밀을 첫 회부터 알려준 이 드라마는 이순신(아이유 분)이라는 아이가 연예인이 되기 위해 겪는 많은 수난과 역경을 보여준다. 이 과정에서 인생에 관한 여러 교훈을 얻은 순신은 최종적으로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게 된다.
 
이 드라마에서 아이유에게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눈물 연기’다. 아이유는 자신을 키워 준 엄마와 자신을 낳아 준 엄마 사이에서 고민하는 장면에서 폭풍 눈물을 쏟아내는 연기를 한다. 이 장면이 방송된 이후 아이유의 눈물 연기에 대해 호평이 쏟아졌고, 많은 시청자들이 함께 눈물을 흘렸다.
 
비록 KBS 주말 드라마 중 시청률은 부진한 편이었지만, 아이유는 ‘배우 아이유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아이유(IU)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아이유(IU)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아이유의 또 다른 도전 ‘프로듀사’
 
아이유와 KBS는 네 번째 인연인 ‘프로듀사’. 오는 15일 첫 방송 예정인 KBS 금토 예능드라마 ‘프로듀사’는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라는 라인업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KBS에서 처음 시도하는 ‘예능드라마’라는 점에서 또 한 번 이슈를 몰았다.
 
아이유는 ‘프로듀사’에서 톱가수 신디 역을 맡았다. 그간 맡았던 밝고 명랑한 역할이 아닌 차갑고 도도한 역인 신디. 아이유는 1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도도한 역을 하는 것이 오히려 즐겁다. 신디라는 캐릭터가 너무 좋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간 했던 역이 아닌 새로운 역을 맡았다는 점에서 아이유에게 새로운 도전이기도 한 이번 드라마 ‘프로듀사’. 논란 한 번 없었던 아이유의 연기가 새로운 변신에도 굳건한 입지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다.
 
가수로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 배우로 다시 한 번 정상에 도전하는 아이유.
 
그녀의 끝이 없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프로듀사’ 아이유 때문에 보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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