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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스타] 오창석, 솔직해도 너무 솔직한 거 아니야?…‘그게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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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2008년, KBS ‘그들이 사는 세상’에서 오창석은 키 182cm의 몸무게 73kg이라는 완벽한 비주얼로 시작을 알렸다. 이후 오창석은 6년 만에 MBC ‘오로라 공주’의 황마마 역할로 주연 자리를 꿰차며 본격적으로 안방극장의 중심을 차지, 40대 이상 주부들의 큰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톱스타뉴스가 선정한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TOP 8 오창석.
 
오창석은 이어 큰 화제를 모은 드라마 MBC ‘왔다! 장보리’의 이재희, SBS ‘내 마음 반짝반짝’의 차도훈 역할에 낙점돼 발전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오창석의 연기력이 아닌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입담’. 오창석의 입담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은 MBC ‘오로라 공주’로 활약할 당시 출연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부터였다. 당시 ‘어머님들의 엑소’ 특집을 꾸민 오창석은 담담한 표정으로 파격적이고 유쾌한 말들을 쏟아내며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당시 오창석은 “147회 엔딩이 교통사고가 나면서 자회전을 하고 끝이 났는데 바로 다음 회에 시체가 돼 있더라. 난 죽는 것도 몰랐다. 대본을 보고 알았다”고 말하는 등 남모를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MC들을 폭소케 했다.
 
오창석 / PF엔터테인먼트
오창석 / PF엔터테인먼트
 
해당 방송에서 오창석은 오히려 충격적이거나 서운하다는 표정 없이 담담하게 말을 이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라디오스타’로 시작된 인연 덕분인지 오창석은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의 MC로 낙점되며 다시 한 번 김구라와의 호흡을 맞추게 된다. 오창석의 담담하고 솔직한 토크는 김구라의 직설적인 토크와 대조되면서 더욱 예능 프로그램 ‘결혼 터는 남자들’의 재미를 상승시키는 요소 중 하나가 됐다.
 
그러나 오창석의 ‘결혼 터는 남자들’ 고정 출연에는 득도 있었고, 실도 있었다. 오창석은 ‘나보다 피임에 더 치밀한 남자 친구’라는 사연에서 “남자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 결혼을 약속한 사이에도 미래는 보장할 수 없다”며 “철처한 피임을 여성을 위한 최선의 배려”라고 말을 하며 ‘개념남’으로 등극했다.
 
또 오창석은 “(만약 나에게) 여자가 먼저 (철저한 피임을) 요구한다면 난 더 좋다. 철저한 의식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는 말을 덧붙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오창석은 또 ‘남편에게 회초리로 맞은 아내’의 사연을 읽으며 “남편의 심정이 이해가 간다. 여자 친구가 술자리에 갔을 때 연락이 안 되고 이런 걸 정말 싫어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연을 보낸 여성의 남자 친구가 친구들과의 연락에서 여자 친구에 대한 뒷담화를 했다는 사연에는 “연애의 갑을 관계에서 여자가 우위에 있기 때문에 남자가 뒷담화로 (답답함을) 풀 수밖에 없다”고 말해 뭇매를 맞았다.
 
오창석 / PF엔터테인먼트
오창석 / PF엔터테인먼트
 
오창석의 솔직함은 자신의 생각을 숨기지 않고 표현하는 데에서 나오는 것. 이에 ‘결혼 터는 남자들’에 출연하는 오창석에 대해 일부 누리꾼은 ‘회전문 매력’(좋고 싫음이 번갈아가며 반복되어 입구도 출구도 없다는 의미)이라는 별명을 짓기도 했다.
 
PF엔터테인먼트 측은 “오창석은 현재 SBS ‘내 마음 반짝반짝’ 이후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힌 바, 예능프로그램과 안방극장을 오가는 오창석의 또 다른 전환점에 기대가 모인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창석은 “재미있고 연구할 만한 캐릭터에 끌린다”며 “난 스스로를 괴롭히는 스타일이라 새로운 모습을 계속 발견해야 한다. 연기를 하려고 마음을 먹었으면 계속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하지 않을까. (...) 이전 작품의 이미지를 잊어버리게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배우 오창석의 행보는 오창석의 말처럼 ‘이전 작품을 잊게 만드는’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또 숨겨왔던 예능감까지 뽐내고 있는 만큼, 오창석의 연기에 대한 자신감에 더욱 신뢰가 간다.
 
톱스타뉴스 ‘먼데이 스타-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 TOP10’ 중 8위를 차지한 오창석과의 인터뷰는 소속사 PF엔터테인먼트 측의 ‘바쁜 스케줄로 인한’ 거절로 기획기사로 대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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