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스타포커스] ‘머글킹’ 엑소(EXO) 시우민, ‘김민석’이라 쓰고 ‘사랑스럽다’로 읽는다…‘스물여섯 맞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엑소의 유일한 90년 생, 맏형 시우민의 존재는 찰나의 순간에도 눈을 사로잡을 만큼 핵심이나 다름없다. 춤 담당인 만큼 엑소의 무대 위 퍼포먼스에 무게감을 더하며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인다. 그러나 메인보컬이 아닌 탓에 카메라에 비춰지는 순간은 길지 않다. 그런 시우민은 짧은 시간에도 TV를 바라보는 시청자의 마음을 빼앗는 이른바 ‘머글킹’이다.
 
팬이 아닌 사람을 뜻하는 ‘머글’에게 많은 인기를 가지고 있어 불리는 ‘머글킹’이라는 별명처럼 시우민의 매력은 첫인상에서 시작된다. 팬이 아닌 사람도 엑소의 무대를 보던 중 ‘저 멤버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든다는 것.
 
실제로 누리꾼 사이에서 시우민은 엑소의 노래를 듣는 정도의 라이트팬(가볍게 해당 스타를 좋아하는 팬)의 숫자가 앨범을 사고 콘서트를 가는 등의 코어팬(‘핵심’을 뜻하는 영단어 ‘Core’를 뜻하며 해당 스타를 깊이 좋아하는 팬)에 버금갈 정도로 많다고 알려져 있다.
 
귀엽고 동그란 얼굴형에 입 밖으로 내는 말조차도 사랑스러울 것만 같은 시우민은 사실 외모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라이트팬과 코어팬 할 것 없이 시우민의 인기가 많은 건 어쩌면 첫인상에서 시작된 매력과는 다른 성격 때문일 수 있다.
 
엑소 시우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 시우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앞서 한 인터뷰에서 시우민은 “실력과 비교로 무시를 당해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나는 다 받아들인다. 다 인정하는 성격”이라며 남다른 성숙한 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스스로에 대해 “고독하고 시크하지만 내 사람에게는 부드러운 남자”라고 평가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툭 치면 울 것만 같은 외모의 시우민은 사실 엑소 내에서 맏형다운 면모를 보여 엑소의 중심과 다름없다. 빠른 91년 생 리더 수호가 멤버들을 챙기며 ‘엄마’의 모습으로 잔소리를 한다면 시우민은 ‘아빠’와 같은 모습으로 멤버들의 뒤를 묵묵하게 지킨다.
 
바쁘고 정신이 없을 수 있는 무대에서 시우민은 멤버들의 땀을 닦아주거나, 주저앉은 멤버를 일으켜 세우고, 무대 끝으로 빠진 멤버를 중앙으로 데리고 오는 등 세심한 배려를 한다. 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시우민은 다리를 다친 디오가 바닷물에 발이 젖지 않도록 자신이 앞에 서서 든든하게 보호하기도 했다.
 
해당 리얼리티 방송에서 밝힌 바 있듯이 엑소 멤버들은 대부분 서로 존칭과 존대말을 사용한다. 다소 딱딱해질 수 있는 관계에 시우민은 동생들의 짖궂은 장난을 받아주고, 또 같이 장난을 치며 분위기를 환기시킨다.
  
엑소 시우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 시우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에 엑소의 막내인 세훈은 시우민에 대해 “맏형답게 가장 어른스럽다”고 평가했다. 같은 엑소 엠(EXO-M) 멤버 첸은 “깔끔하고 정직한 든든한 맏형”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시우민이 꼭 든든하고, 남자답기만 한 건 아니다. 시우민은 서로 장난을 치는 분위기에서 결코 빼거나 거절을 하는 법이 없다. 시우민은 동생들의 ‘야자타임’ 요구를 쿨하게 받으며 “‘귀요미송’ 댄스를 춰 달라”는 부탁에도 거절 없이 소파 위로 올라가 안무를 선보인 바 있다.
 
형으로서의 면모와 빼는 법이 없는 애교스러운 모습까지 두루 갖춘 시우민은 사랑스러운 외모와 더불어 성격까지도 매력인 것.
 
또 시우민에게는 팬만 아는 습관이 있는데, 이른바 ‘양손 동기화’라고 불리는 행동이다. ‘양손 동기화’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알고, 왼손이 한 일을 오른손이 아는 특이한 습관이다. 사진을 찍을 때 오른손을 올려 브이(V)자를 그리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왼손 또한 브이자를 그리고 있는 것. 양손이 함께 움직인다는 의미로 ‘양손 동기화’라고 불리는 시우민의 습관은 팬들에게 있어 또 다른 포인트가 된다.
  
엑소 시우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 시우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시우민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감동 받았던 순간은 언제냐”는 질문에 “지금 이 순간이 감동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2014년에 이어 2015년에도 엑소와 ‘엑소엘’들에게 시련이 찾아왔다. 멤버는 힘든 티를 낼 수도 있고, 팬에게 위로를 건넬 수도 있다. 그러나 시우민은 노골적인 힘든 모습을 보이지도, 유난스럽게 위로를 하지도 않고 묵묵히 자리를 지켰다.
 
이는 팬에 대한 배려와 이해가 없어서가 아닌, 평소와 같은 모습 자체가 팬에게 위로가 된다는 걸 모르지 않았기 때문.
 
‘머글’의 눈을 사로잡고 라이트팬과 코어팬 모두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시우민의 매력은 어디까지일까. 시우민의 인터뷰 속 “겸손을 떠나 내가 아직 내 매력을 모른다. 그런데 내가 내 매력을 찾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매력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는 말처럼, 시우민의 매력은 무궁무진한 만큼 다양한 무대에서 만나길 기대해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