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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FT아일랜드 이홍기, ‘노래’는 정말 잘하는데 ‘연기’는 좀…‘경기도 오산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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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연기 잘하는 배우, 노래 잘하는 가수 이홍기”
 
‘아이돌 밴드’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했다고 할 수 있는 그룹 FT아일랜드의 메인 보컬 이홍기. 사실 이홍기의 시작은 2007년 FT아일랜드의 1집 앨범이 아닌 2002년 KBS 어린이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였다면 믿겠는가.
 
노래 실력은 아이돌들 사이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임이 이미 다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입증됐다. 가장 최근에는 MBC ‘복면가왕’부터 KBS ‘불후의 명곡2’에서는 이승철에게 극찬을 들었으며 MBC ‘바람에 실려’에서는 이홍기가 자신의 롤모델이라 부르는 임재범에게 극찬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홍기의 진짜 매력은 ‘연기’를 통해서 나타난다. 평소 자유분방하고 직설적인 성격의 이홍기는 연기 활동을 통해서 평소와는 전혀 다른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
FT아일랜드 이홍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FT아일랜드 이홍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이홍기가 연기하는 ‘제르미’…정말 ‘미남이시네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데뷔한 드라마가 KBS ‘매직키드 마수리’라면 이홍기가 연기하는 가수라는 것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드라마는 SBS 드라마 ‘미남이시네요’라고 할 수 있다. 당시 갑자기 이홍기가 무슨 연기냐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으나, 이홍기는 어릴 적 자신의 연기 재능을 살려 무난하게 연기를 소화했다.
 
이홍기가 맞은 제르미 역은 햇살 같이 맑고 빛나는 잘 자란 청년 역할이다. 극중 제르미는 남장을 하고 온 고미남(박신혜 분)을 짝사랑하게 되고, 자신의 정체성의 혼란을 겪게 된다. 하지만 제르미는 이 역시 밝고 긍정적인 성격으로 타파하게 된다.
 
‘미남이시네요’ 장면 중 이홍기의 명장면으로 평가 받는 장면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버스 안 눈물의 고백 장면이다. ‘미남이시네요’ 14화에 등장하는 이 장면은 제르미가 고미남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고 하지만,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고미남에게 작게나마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이홍기는 눈물에 젖은 동요 ‘참 좋은 말’을 선보이며 보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기도 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FT아일랜드 이홍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드디어 ‘정극’ 연기에서 빛을 발하다…‘백년의 신부’
 
이홍기가 첫 정극 연기의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백년의 신부’. 사실 ‘미남이시네요’는 역할 자체도 가수였고, 통통 튀는 매력이 강한 역이라 이홍기 연기에 대한 불신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홍기는 ‘백년의 신부’ 하나로 연기에 대한 불안감을 확 줄였다.
 
‘백년의 신부’에서 이홍기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재벌 아들 역을 맡았다. 자신의 비주얼과는 딱 떨어지는 역으로 극중 이름은 최강주. 드라마 자체가 여주인공이 1인 2역을 해야 하는 내용이라 이홍기는 그 두 여자 사이에서 혼란스럽고 내적인 갈등과 감정들을 연기해야했다.
 
이 드라마는 한국에서는 케이블 채널에서 방송을 했다는 것 치고 괜찮은 호응을 얻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홍기의 후광을 등에 업고 중국과 일본을 통해 방영되면서 그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OST를 이홍기와 FT아일랜드의 멤버 이재진이 부르면서 해당 곡에 대한 인기가 FT아일랜드 팬들 사이에서 뜨겁기도 했다.
FT아일랜드 이홍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FT아일랜드 이홍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이하늬와의 ‘뜻밖의 케미’ 선사…‘모던파머’
 
이홍기가 공중파에서 정극 연기를 처음 도전한 SBS 드라마 ‘모던파머’. 이하늬가 오랜만에 드라마로 모습을 드러낸 드라마이기도 해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었다. 거기다 이홍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농부 드라마라니. 상반된 이미지의 드라마와 주인공의 시너지는 생각보다 컸다.
 
SBS 주말드라마로 큰 기대를 받으며 시작한 드라마 ‘모던파머’는 우연한 기회에 귀농을 하게 된 이민기(이홍기 분). 그리고 그와 어릴 적 함께 자랐던 강윤희(이하늬 분)가 만나 이뤄지는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강윤희는 줄곧 촌에서만 자란 ‘촌동네 처자’이고 이민기는 서울에서 락밴드를 하던 ‘아이돌’이라고 할 수 있다.
 
이홍기는 자신의 이미지와 딱 부합하는 아이돌에서 촌동네로 들어가 철부지 ‘농부’가 되는 이민기 역을 잘 소화했다. 거기에 나이 차이가 꽤 있는 이하늬와의 묘한 케미까지 선사했다. 연상연하 커플의 달달한 케미로 주말 저녁 시청자들의 마음을 간지럽힌 ‘모던파머’. 이홍기는 이 드라마로 다시 한 번 연기돌임을 입증하게 됐다.
 
연기, 노래, 예능까지 못하는 것이 없는 FT아일랜드의 보컬 이홍기.
 
앞으로 그가 도전할 새로운 분야는 또 얼마나 새롭고, 얼마나 흥미로울까.
 
“이홍기의 또 다른 연기 도전, 기다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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