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택배를 들고도 멋있으면 어떡하죠”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드라마들 속에는 배우 ‘안재현’이 있었다.
안재현은 1987년 생으로 모델계에서 일을 시작해 JTBC ‘상류사회’에서 택배맨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 안재현은 각자 방안에 갇힌 MC들에게 등짝에 ‘택배 왔습니다’라는 문구를 붙이고 등장해 택배를 전달하는 역을 맡아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택배맨’으로 인기를 끌던 당시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직접 인증하고 손글씨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팬들에게 잘하는 연예인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거기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수 정준영과 함께 MC를 맡아 진행하면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기도.
안재현의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모델, 연기, MC 뿐만이 아니다. 안재현은 ‘AA.Gban’라는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한 주얼리 디자이너이기 때문. 뛰어난 패션 감각과 디자인 감각으로 패셔너블한 주얼리를 만들어냈다.
#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동생…‘안재현인 거 몰랐어요?’
2013년 12월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동생인 천윤재 역을 맡은 안재현. 엉뚱하고 4차원적인 역할이지만 안재현은 이를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외계인과 UFO의 존재에 관심이 많은 천윤재 역이다 보니 극 후반에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존재 자체를 신을 보듯이 보기도 했다. 그 모습 자체도 묘한 케미를 발산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안재현의 진가는 전지현과의 티격태격하는 호흡에서 드러났다. 극중 천송이와 천윤재는 말다툼하고 뒤통수를 맞는 등 일반적인 남매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에서 편안한 호흡, 보기 좋은 연기라고 호평이 자자했다.
매사에 삐딱하고 불량하지만 누나 천송이를 지키겠다고 홀로 집에 남은 천윤재를 연기한 안재현. 누나 팬들의 마음은 이미 모두 홀린 상태.
#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재현, 도도한 외모로 女心 올킬
2014년 5월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당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고아라와 이승기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를 낳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서 안재현은 강력반 형사 박태일 역을 맡았다.
극중 안재현은 좀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아 베일에 감춰진 인물로 차분한 성격에 귀공자 같은 비주얼로 강력반의 ‘신의 은총’으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귀공자 같은 비주얼 자체는 안재현과 잘 어울렸지만, 좀처럼 표정과 감정이 없는 안재현의 연기는 살짝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고아라, 이승기와의 호흡과 그 속에서 이뤄지는 케미들로 이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채워나갔다. 비슷한 나이대의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로 드라마 또한 승승장구 했고, 14%라는 꽤 높은 시청률로 종영하기도 했다.
전직은 의사였던 박태일 역을 맡았던 덕분일까, 안재현은 다음 드라마에서 정말 ‘의사’ 역을 맡게 된다.
# 안재현의 첫 주연작 ‘블러드’…‘뱀파이어 비주얼’
2015년 2월 방송된 KBS 드라마 ‘블러드’는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여주인공은 구혜선, 남자 주인공은 안재현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안재현은 ‘블러드’에서 간담췌1외과 과장 박지상 역을 맡았다. 박지상은 태어날 때부터 뱀파이어로 태어난 인물로 가장 강력한 피와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도 시달렸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뱀파이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도 했다.
‘블러드’에서는 안재현과 정해인이 호흡이 가장 빛났다. 극중 주현우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과 안재현은 실제 형제 같은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묘한 케미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는 시청자가 생길 정도였으니, 두 사람의 케미를 더 말하기 입이 아플 정도.
안재현의 첫 주연작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하지만 드라마 하나를 이끌어 나간 주연을 겪어본 안재현은 그만큼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모델에서 택배맨으로, 택배맨에서 MC로, MC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거기에 연기까지 섭렵한 배우 안재현.
배우 안재현의 무한한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안재현을 말하는 수식어는 하나론 정의가 안 되네요”
‘별에서 온 그대’, ‘너희들은 포위됐다’, ‘블러드’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드라마들 속에는 배우 ‘안재현’이 있었다.
안재현은 1987년 생으로 모델계에서 일을 시작해 JTBC ‘상류사회’에서 택배맨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입문하게 됐다. 안재현은 각자 방안에 갇힌 MC들에게 등짝에 ‘택배 왔습니다’라는 문구를 붙이고 등장해 택배를 전달하는 역을 맡아 훈훈한 비주얼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택배맨’으로 인기를 끌던 당시 팬들이 보내준 선물을 직접 인증하고 손글씨로 고마움을 표현하며 팬들에게 잘하는 연예인으로도 유명세를 떨쳤다. 거기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가수 정준영과 함께 MC를 맡아 진행하면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기도.
안재현의 활약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모델, 연기, MC 뿐만이 아니다. 안재현은 ‘AA.Gban’라는 주얼리 브랜드를 런칭한 주얼리 디자이너이기 때문. 뛰어난 패션 감각과 디자인 감각으로 패셔너블한 주얼리를 만들어냈다.
# ‘별에서 온 그대’ 천송이 동생…‘안재현인 거 몰랐어요?’
2013년 12월 방송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 분)의 동생인 천윤재 역을 맡은 안재현. 엉뚱하고 4차원적인 역할이지만 안재현은 이를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매끄러운 연기력으로 소화했다.
외계인과 UFO의 존재에 관심이 많은 천윤재 역이다 보니 극 후반에는 도민준(김수현 분)의 존재 자체를 신을 보듯이 보기도 했다. 그 모습 자체도 묘한 케미를 발산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드라마에서 안재현의 진가는 전지현과의 티격태격하는 호흡에서 드러났다. 극중 천송이와 천윤재는 말다툼하고 뒤통수를 맞는 등 일반적인 남매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이 모습에서 편안한 호흡, 보기 좋은 연기라고 호평이 자자했다.
매사에 삐딱하고 불량하지만 누나 천송이를 지키겠다고 홀로 집에 남은 천윤재를 연기한 안재현. 누나 팬들의 마음은 이미 모두 홀린 상태.
# ‘너희들은 포위됐다’ 안재현, 도도한 외모로 女心 올킬
2014년 5월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당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고아라와 이승기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큰 이슈를 낳았던 작품이기도 하다. 여기서 안재현은 강력반 형사 박태일 역을 맡았다.
극중 안재현은 좀처럼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아 베일에 감춰진 인물로 차분한 성격에 귀공자 같은 비주얼로 강력반의 ‘신의 은총’으로 불리는 인물이었다. 귀공자 같은 비주얼 자체는 안재현과 잘 어울렸지만, 좀처럼 표정과 감정이 없는 안재현의 연기는 살짝 어색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지만 고아라, 이승기와의 호흡과 그 속에서 이뤄지는 케미들로 이런 부분들을 차근차근 채워나갔다. 비슷한 나이대의 청춘들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로 드라마 또한 승승장구 했고, 14%라는 꽤 높은 시청률로 종영하기도 했다.
전직은 의사였던 박태일 역을 맡았던 덕분일까, 안재현은 다음 드라마에서 정말 ‘의사’ 역을 맡게 된다.
# 안재현의 첫 주연작 ‘블러드’…‘뱀파이어 비주얼’
2015년 2월 방송된 KBS 드라마 ‘블러드’는 ‘뱀파이어’라는 새로운 주제로 시청자들을 찾아와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거기에 여주인공은 구혜선, 남자 주인공은 안재현이라는 점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안재현은 ‘블러드’에서 간담췌1외과 과장 박지상 역을 맡았다. 박지상은 태어날 때부터 뱀파이어로 태어난 인물로 가장 강력한 피와 힘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드라마 초반에는 연기력 논란에도 시달렸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뱀파이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배우이기도 했다.
‘블러드’에서는 안재현과 정해인이 호흡이 가장 빛났다. 극중 주현우 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과 안재현은 실제 형제 같은 훈훈한 케미를 자랑했다. 두 사람의 묘한 케미 때문에 드라마를 본다는 시청자가 생길 정도였으니, 두 사람의 케미를 더 말하기 입이 아플 정도.
안재현의 첫 주연작인 만큼 부담도 컸을 터. 하지만 드라마 하나를 이끌어 나간 주연을 겪어본 안재현은 그만큼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모델에서 택배맨으로, 택배맨에서 MC로, MC에서 주얼리 디자이너로. 거기에 연기까지 섭렵한 배우 안재현.
배우 안재현의 무한한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4/30 11: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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