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시즌3' 온주완(백준기), 박은석(로건리) 살린 인물?…"미리 알았을 것"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펜트하우스 시즌3' 로건리에 대한 생존설이 제기된 가운데 그를 살린 인물이 다름 아닌 백준기라는 추측이 등장했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시즌3'(이하 펜트하우스3) 말미에는 다음주 방송되는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날 예고편에는 자동차 폭발 사고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추정된 로건리(박은석 분)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앞모습이 보이지 않아 정확한 인물의 정체는 알 수 없었지만 "수련 심"이라는 대사에서 로건리가 과거 정체를 숨기고자 분자아했던 구호동 목소리가 연상됐다.
  로건리가 살아있을 경우 사고 현장에서 그를 구한 인물은 다름 아닌 백준기(온주완 분)가 아니겠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드라마텔러 아담TV'에는 '로건리 살아난 방법 다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는 로건리와 함께 심수련이 운영하는 자코모 주차장에 도착한 백준기가 담배를 피우기 위해 차에서 먼저 내린 뒤 유모차를 끌고 지나가는 주단태(엄기준 분)를 본 장면을 언급했다.

추측에 따르면 백준기가 이 점에 대해 이상하게 느끼면서 로건리에게 도착한 메시지 내용을 떠올린다. 앞서 로건리는 자코모 주차장에 도착하기 전 서울은행을 방문했고, 차 안에 있던 로건리 휴대폰에 김성일 교도관이 보낸 '주단태 사고 발생. 생명 위독함'이라는 메시지가 도착한 바 있다.

즉, 차에서 로건리를 기다리고 있던 백준기가 해당 문자 내용을 먼저 확인했을 것이라는 말. 유튜버는 "불안감이 엄습한 백준기는 곧바로 로건리에게 돌아갔고, 이때 로건리가 '주단태'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때 폭탄이 터지기까지 10초(라는 시간이) 남아 있었고, 백준기는 유모차가 폭탄이라는 걸 직감하고 폭탄이 터지는 순간 로건리를 뒤로 끌어들여 살렸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 방송에서 백준기가 뒤늦게 사고 현장에 돌아온 점도 언급했다. 그는 "백준기는 자기 모든 걸 빼앗아간 주단태를 직접 두눈으로 확인하고 싶어 돌아왔다. 백준기 눈빛을 보면 폭발된 곳이 아닌 주단태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조비서(김동규 분)가 백준기가 있던 곳이 아닌 자코모 주차장 앞쪽에 차량을 대기시켜 구하는 모습이 발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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