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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김우빈, 출연만 했다 하면 ‘여심’ 저격하는 남자…‘내 거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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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얼굴만 잘생긴 줄 알았다면 오산!”

‘충무로 샛별’ 김우빈은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영화 ‘스물’을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준 그는 여심(女心)과 인기를 동시에 챙기며, 더 높이 도약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모델 출신 배우’인 그가 대중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제대로 눈도장을 찍어낸 김우빈은 이종석과 함께 대표적인 모델 출신 배우로서 연기자를 꿈꾸는 모델 후배들의 멘토가 되고 있다.

1989년생 김우빈은 싸이더스HQ 소속으로서 한때는 런웨이를 걷던 모델이었다. 수입이나 직업 안정성이 불안하기로 유명한 모델 대신 배우로 전향한 김우빈은 무난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늘씬한 기럭지와 훈훈한 외모를 가진 김우빈의 연예계 입문은 숱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제격이었다.

김우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김우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여자 모델에 비해 배우 전향 성공률이 높은 남자 모델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일약 스타덤에 등극하기도 한다. 2008년 연예계 입문한 김우빈은 2011년 드라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신선한 마스크로 주목받던 그는 다음해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귀여운 반항아 역을 맡아 주목을 받았다. 이후 김우빈은 ‘학교 2013’과 ‘상속자들’로 연달아 홈런을 치며, 톱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탄탄한 팬층을 보유하게 된 김우빈은 아시아 시장에서 크게 주목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제작사의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평일에 방송되는 드라마 중 웬만한 드라마는 김우빈 씨에게 한 번씩은 제안이 가거나 출연 라인업에 거론이 됐을 것”이라면서 “워낙 많은 제작사에서 김우빈 씨를 출연시키고 싶어 하니까 방송사에서도 김우빈을 잡아오면 편성을 주겠다는 말도 할 정도다”라고 귀띔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김우빈 씨가 연기도 잘하고 인기도 많지만, 무엇보다도 중국 내 인기가 상당하다”면서 “해외 판권 판매로 수익을 얻는 제작사로서는 김우빈 씨와 함께 일을 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화력을 과시하고 있는 김우빈은 대중적인 인기를 비롯해 각종 분야를 불문하고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우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김우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2013년 곽경택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친구2’로 스크린 데뷔를 한 김우빈은 이현우, 고창석과 함께 호흡을 맞춘 ‘기술자들’을 흥행시키기도 했다. 여러 작품 속 전형적인 반항아 모습의 캐릭터를 연기해오던 김우빈은 ‘스물’을 통해 변신을 꾀했다.

‘김우빈이 저런 연기도 할 줄 알아?’라는 감탄이 나올 정도로, 그는 철부지 치호 역을 보여줬다. 강하늘과 이준호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과 능글맞은 연기력은 관객들의 웃음을 이끌어 냈다. 연예인이라면 잘생겨 보이고, 멋있어 보이고 싶기 마련이지만 김우빈은 거침없이 망가졌다. 작품에 임하기 전, 캐릭터를 연구하고 이해하고 또 정리하기로 유명한 그는 ‘스물’에서 만큼은 자신이 느끼는 대로 표현했다. 

‘스물’을 연출한 이병헌 감독은 김우빈의 장점으로 집중력을 꼽았다. 그는 “(김우빈이) 방금 전까지 준호, (강)하늘과 현장에서 재미있게 수다를 떨고 있었지만, 슛 들어가면(촬영을 시작하면) 몇 시간 동안 감정만 잡고 있던 것처럼 빠르게 몰입한다”며 “또 어떤 눈빛과 자세가 섹시한지를 아주 잘 알고 있다. 그런 것들은 김우빈이 타고난 재능인 동시에 모델 활동을 통해 갈고닦은 경쟁력일 것이다”고 김우빈을 극찬했다.
김우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김우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모델이 되기 위해 누구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다던 김우빈은 현재 배우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쟁쟁한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그는 연기의 맛이 아직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다고 한다. 그는 “현장에서 재미있게는 연기하는데 모니터로 볼 땐 ‘내가 왜 저렇게 했지’하는 순간은 여전히 존재한다. 선배들도 자기 작품은 편하게 못보신다고 하시더라. 만족이란 없는 것 같다. 다만 스스로의 아쉬움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첫 연기했을 때를 다시 보기 힘들다던 김우빈은 아쉬움을 최소화하겠다는 말로 배우다운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이런 마인드를 갖고 노력해서일까. 그는 지난 2013년 ‘제 2회 대전드라마페스티벌’ 남자 신인상, ‘중국 TV드라마 어워즈’ 해외 최고 인기 아티스트상, SBS ‘연기대상’ 10대스타상, 2014년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하나금융스타상, ‘제35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등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외모, 키, 분위기 등 여러 매력을 고루 갖추고 있는 김우빈.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해 매 작품마다 다채로운 면을 보여주고 있다. 남이 쉽게 넘보지 못할 만한 것들을 모두 가진 그가 이보다 더 승승장구하기까지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무모했던 시기를 모델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라고 꼽은 김우빈은 현재 ‘대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대세다운 행보를 걷고 있는 그는 “기대에 부흥하고 싶어서 부단히 채찍질을 하고 있다”며 앞날을 더욱 기대케 했다.

“김우빈, 괜히 대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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