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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소녀시대-애프터스쿨-에프엑스-러블리즈-카라-레드벨벳, 이 콘셉트 백만 번 해 줘… ‘교복-제복-수트’ ②

  • 김희경 기자
  • 승인 2015.04.26 16:53
  •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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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기자] “아이돌 팬들이 바라는 가장 완벽한 판타지”
 
대한민국 걸그룹 시장에서 가장 치열한 부분이 바로 메이크업과 의상. 흔히들 걸그룹이라고 하면 섹시콘셉트만을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걸그룹들이 섹시가 아닌 콘셉트로 사랑받고 있다. 교복, 제복, 그리고 수트는 걸그룹이 입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눈에 띄는 아이템.

러블리즈-소녀시대-카라 / 울림-SM-DSP 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소녀시대-카라 / 울림-SM-DSP 엔터테인먼트

 
순수함의 결정체, 교복… 에프엑스(f(x))-러블리즈(Lovelyz)
 
걸그룹의 상큼한 매력을 제대로 어필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은 뭐니뭐니해도 교복. 10대 특유의 발랄하면서도 수줍은 매력이 가득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이런 교복을 입고 무대 위에서 발랄하게 춤을 추는 걸그룹의 모습은 삼촌팬들의 입가에 미소를 절로 자아내게 한다.

에프엑스 / SM엔터테인먼트
에프엑스 / SM엔터테인먼트

 
지난 2013년 ‘첫사랑니’로 활동했던 에프엑스는 통통튀는 가사와 독특한 멜로디로 화제가 됐다. 여성스러우면서도 독특한 패턴의 의상도 있었지만, 후에 에프엑스가 무대 위에 입고 나온 의상은 다름 아닌 교복. 활동적인 테니스 스커트의 교복 의상은 다양한 색상매치를 보이며 수많은 여성들에게 ‘취향저격’을 맞게 했다.
 
반면 지난해 2014년 ‘캔디 젤리 러브’로 데뷔한 러블리즈는 한국 학생들이 실제로 입을 법한 스타일의 교복을 입고 무대를 선보였다. 마치 실제 우리 학교에 있었을법한 코디와 화려하지 않은 헤어가 더욱 현실감을 자아내며 사랑스러움을 극대화시켰다.

러블리즈 / 울림 엔터테인먼트
러블리즈 / 울림 엔터테인먼트

 
걸크러쉬 제대로 맞는 제복… 소녀시대(SNSD)-애프터스쿨(After School)
 

순수함을 극대화시켰던 교복과는 다르게 강렬한 느낌의 제복 컨셉을 시도한 걸그룹도 있다. 군복, 경찰복 등 과거 남성스러움을 상징했던 의복들이 점차 여성이 입어도 매력적인 또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제복을 입은 걸그룹들의 안무도 자로 잰 것처럼 맞아 떨어진다.

소녀시대 /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 SM엔터테인먼트

 
2009년 ‘Gee’로 대세 걸그룹 반열에 올랐던 소녀시대가 골랐던 다음 곡은 바로 ‘소원을 말해봐’로, 당시 하얀 군복을 입고 귀여웠던 이미지를 탈피함과 동시에 군인들의 워너비로 자리잡게 됐다. 각 잡힌 안무는 당시 ‘각선미춤’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수많은 패러디 영상을 만들게 했다.
 
2010년 애프터스쿨의 ‘BANG!’은 강렬한 레드 색상의 고적대 의상으로 걸그룹으로서는 최초로 시도했던 컨셉이다. 당시 눈을 뗄 수 없는 현란한 북 퍼포먼스와 함께 화제가 됐던 애프터스쿨은 당시 수많은 여팬들을 생성하며 진정한 ‘걸크러쉬’를 맞게 했다.

애프터스쿨 / 플레디스
애프터스쿨 / 플레디스

 
‘멋쁨’이 절로 느껴지는 수트… 카라(KARA)-레드벨벳(Red Velvet)
 
수트가 단순히 남자들만의 아이템으로 생각됐던 것은 이미 옛말. 이제 수트는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것이 됐다. 특히 걸그룹들의 수트 의상은 팬들에게 있어 또 다른 아이돌을 만나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카라 / DSP엔터테인먼트
카라 / DSP엔터테인먼트

 
2013년 ‘숙녀가 못 돼’로 컴백한 카라는 그동안 보여줬던 귀여우면서도 섹시했던 의상과는 반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터프하면서도 여성적인 면모를 잘 살릴 수 있는 핏이나 레이스 셔츠를 입으며 중성적인 느낌을 자아낸 카라의 무대는 모든 팬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레드벨벳의 ‘Be Natrual’은 과거 S.E.S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버전으로, 당시 S.E.S가 입었던 수트 컨셉을 가져와 활동했다. 데뷔곡 ‘행복’으로 상큼한 매력을 과시했다면, 후속곡 ‘Be Natrual’은 정적이면서도 묘한 섹시함을 자아냈다. 수트에 힐을 신고 의자에 앉아 도도한 표정을 짓는 모습에 팬들은 또 다른 레드벨벳의 매력에 빠져들게 됐다.

레드벨벳 / 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 SM엔터테인먼트

 
걸그룹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생각보다 많은 곳에 있다. 그럼에도 걸그룹들은 팬들에게 그저 예쁘기만한 존재가 아닌 비주얼과 음악성의 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그 노력 자체만으로도 팬들에게는 이미 좋은 이미지로 남을 것이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감사한 걸그룹, 오랫동안 무대 위에 있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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