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먼데이 스타] ‘넘치는 열정’ 디아크(THEARK),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다”…‘실력파 등극하나요?’ ③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5.04.24 16:2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혜지 기자] “신화를 닮아 장수하는 걸그룹이 되기를”

취재진 앞에서는 마냥 어린 소녀같았던 디아크는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멤버들 사이 우애가 깊어 보였던 이들은 취재진의 엄마 미소를 유발하기도. 어떤 질문을 건네도 미소로 화답한 디아크는 인터뷰를 낯설어 하기보다는 즐거워했다.

4월 17일 톱스타뉴스 사무실에서 만난 디아크는 무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반전미를 선사했다.

아직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신인이지만 그럼에도 친한 연예인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리더 민주는 “미쓰에이 민 언니와 친하고 에이핑크 남주도 친하다. 비에이피 종업, 비투비 일훈과는 친구사이다”라고 또박또박 답했다. 쉴 새 없는 인맥 과시에 깜짝 놀란 취재진은 이들과 어떻게 아는 사이냐고 물었다. 다시 말을 이어간 민주는 “어렸을 때 댄스학원에서 다 같이 연습했다. 종업이나 일훈이 경우에는 같은 학교에 같은 과였다”며 “포미닛의 현아 언니도 알고 있다”고 수줍은 표정을 지었다.

디아크 / 뮤직K
디아크 / 뮤직K


이어 막내 천재인은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이 있냐고 묻자 “레드벨벳 예리 선배님이 저와 같은 학교를 다닌다. 다른 반이기는 한데 한 번 친해보고 싶다”며 동갑내기로서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동생의 말을 경청하고 있던 유나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친구인데 랩몬스터 선배님과 친해지고 싶다. 랩을 너무 잘한시다”며 랩몬스터의 실력을 극찬해 눈길을 모았다.

이처럼 질문 하나만 건네도 웃음꽃을 피우던 디아크는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그 중 유나는 “회사에서 랩 교육을 많이 받았는데 노래는 할 기회가 없었다”고 조심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이후 음감을 잃게 됐다던 유나는 “노래를 들어도 음을 정확하게 몰랐다. 똑같이 부르지를 못해서 너무 슬프고 속상했다”며 “가수가 되려고 연습하는 건데 마음대로 안 돼서 속상했다. 그래도 계속해서 연습하니까 되더라. 당시 참 힘들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 놓았다.

디아크 천재인 / 뮤직K
디아크 천재인 / 뮤직K


이와 관련해 멤버들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설명했다. 먼저 민주는 “춤을 춘다. 어렸을 때부터 스트레스를 받거나, 엄마랑 싸우거나 하면 방에 들어 가서 춤을 췄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춤을 추게 된다”고 밝혔다. 또 제일 조신한 모습을 보였던 한라는 “피아노를 잘 치는 편은 아닌데 한 번은 스트레스를 받아서 피아노 방이 있는데 거기서 피아노를 쾅쾅 쳤다. 제가 봐도 그때는 제정신이 아니었다”고 털어놔 멤버들을 비롯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한라는 이번 디아크 데뷔 타이틀곡 ‘빛’ 뮤직비디오에서 감성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뮤직비디오가 너무 슬펐다는 취재진의 평에 꺄르르 웃음을 터뜨리던 디아크 멤버들은 이내 맞다고 공감했다. 같이 즐거워하던 한라는 “제 또래 친구들과 버스 안에서 찍는 씬이 있었는데 다른 것도 걱정이 됐지만, 오랜 만에 학교에 있던 친구들을 만난다고 생각하니 걱정되고 떨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학교를 잘 가지 못했다던 한라는 “막상 가니까 다들 착했다”면서 “제가 연기를 계속 하고 싶었는데 시도를 못했다”고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음을 짐작케 했다.

한라는 “아기 때부터 아역 배우가 되고 싶다고 칭얼 거렸는데 부모님은 ‘뭘 지금부터 그런 것을 하냐’면서 자연스레 물넘어 갔다. 그러나 고등학교 진학 후 배우가 되고 싶은 마음에 다시 꿈을 키웠는데 지금은 춤을 더 좋아한다”며 활짝 웃음지었다. 그렇다면 부모님의 뮤직비디오 평은 어땠냐고 묻자, 한라는 “부모님은 자연스럽게 ‘잘했네’하고 끊으셨다. 부모님이 무뚝뚝하신 편이다”면서 “그래도 아빠는 장난도 많이 치시고 귀여운 면도 있으시다”고 말했다.

디아크 한라 / 뮤직K
디아크 한라 / 뮤직K


한라의 이야기를 자신의 이야기처럼 진지하게 듣던 멤버들은 롤모델을 묻자 머뭇거림 없이 “신화 선배님”이라고 답했다. 천재인은 “방송을 보면 신화 선배님들이 정말 웃기시다. 웃긴데 또 무대에서는 180도 변해서 진지함과 카리스마를 풍기시니까 너무 멋있다”며 감탄했다.

정식 데뷔를 한 지 얼마 안 된 디아크, 이들이 쉬는 날에는 무얼 하는 지 궁금했다. 가장 먼저 운을 뗀 민주는 “영상 모니터를 많이 한다”며 “회사 밖으로 나갈 수 없다. 나가서 카페에 앉아 보고 싶기도 한데 전혀 상상도 못한다. 계단 위를 올라가는 것도 생각 못 한다. 쉬는 시간이 주어지면 모니터를 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유나는 “갇혀 있는 것보다는 연습실 밖에 있을 수 없다”고 거들었다.

유나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천재인은 “다 같이 모여서 먹방을 주로 본다. ‘아프리카 티비’ 먹방하는 분들을 본다. 애청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벤쯔 분이 참 맛있게 드신다. 그거 보면서 대리만족을 한다”며 “또 그날 음악방송이나 방송 모니터를 많이 하고, 스스로 즐겨보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디아크 / 뮤직K
디아크 / 뮤직K


신인인 만큼 연습에 매진하는 디아크는 “활동 준비하면서 몰래 했던 일은 편의점에 간 일이다”고 입을 모았다. 유나는 “배가 고프니까 편의점에 가서 뭘 사 먹고 그랬다”고 말했고, 재인은 “편의점에 갔는데 CCTV에 찍혀서 들켰다”고 당시 아찔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민주는 “쿨하게 잘못을 받아들였다. ‘어디 갔었어?’라고 물어서 ‘편의점 다녀왔습니다’고 말했다”고 그날 상활을 재연해 폭소를 유발했다.

인터뷰 내내 소녀처럼 즐거워하던 디아크는 대중에게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고 묻자 한껏 진지해졌다. 잠시 생각에 잠긴 멤버들 사이 한라는 “‘쟤네는 쟤네라서 다 잘 될거야’하는 것. 음악도 믿고 듣고, 보는 것도 그렇고 평소 생활할 때 인성 등 다 믿어주실 정도로 신뢰있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고 훗날을 기대케 했다.
 
이를 듣던 유진은 “‘쟤네는 노래가 정말 좋아서 하는 그룹이구나’ 라는 인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리더 민주는 “진정성이 있는 그룹”이라고 짧게 답했고, 유나는 “대중들이 항상 찾는 음악을 하는 그룹이었으면 좋겠다. 음악으로 승부하고 싶다”고 강한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재인은 “팀워크도 잘 맞는다 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며 가수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자신들을 꿈꿨다.

가수를 꿈꾸게 된 계기는 각 저마다 다르지만 ‘디아크’로 하나가 된 이들은 남들과는 차별화 된 컨셉으로 앞날을 더욱 기대케 하는 그룹이었다. 야심차게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 만큼 그들의 남다른 생존 전략 또한 기대된다. 이제는 본인들이 가진 다재다능한 끼를 아낌없이 이곳 저곳 발휘하길 바란다.

디아크 / 뮤직K
디아크 / 뮤직K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