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정혜영, 고혹적 우아함 오고무 춤사위 ‘시선집중’

(톱스타뉴스 홍아현 기자) '구가의서' 정혜영이 고혹적인 우아미를 발산하며 오고무 춤사위를 선보인다.
 
오는 4월 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특별기획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배우 정혜영은 문과 예를 두루 겸비한 춘화관의 우두머리 기생 '천수련' 역을 맡았다.

▲ 사진=정혜영, YG

극중 '천수련'은 때로는 냉철해 보이기도 하지만 기녀를 예술인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사람에 대한 연민과 정이 가득한 인물이다.
 
특히 정혜영은 화려하면서도 신비로운 자태를 드러내며 고난도 오고무 연주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기교 넘치는 손 사위와 절도 있는 몸짓으로 격조 높은 오고무 연주를 현란하게 표현해내 동작 하나하나가 강렬하면서도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앞서 정혜영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접해보는 오고무 연주를 위해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예능보유자 정재만 교수에게 가르침을 받으며 두 달 동안 맹연습을 해왔다. 이에 다소 어려운 동작도 능숙하게 완성해내는 정혜영에게 선생님의 극찬이 쏟아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2년 6개월 만에 다시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된 정혜영은 천수련 역을 위해 더욱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며 "쉽게 익히기 까다로운 오고무도 최선을 다해 연습을 거듭한 끝에 탁월한 장면을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구가의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인간이 되기 위해 좌충우돌 벌이는 스펙터클하고 경쾌한 무협 활극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