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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엑소(EXO), 거센 역풍에도 끄떡없는 ‘톱 아이돌’ 위치…‘엑소의 위엄’

  • 유혜지 기자
  • 승인 2015.04.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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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우리는 하나입니다”

지난 2012년 혜성처럼 나타난 그룹 엑소(EXO)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으로 막강한 팬덤을 꾸리고 있다. 데뷔 당시 각 6명의 멤버로 구성되었던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은 국내 팬과, 중국 팬을 타깃 삼아 두 그룹으로 나뉘어져 있다.

그러나 지난해 엑소엠(EXO-M) 멤버였던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은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크리스는 SM의 부적절한 아티스트 관리와 부족한 금전적 보상, 인권 침해 등을 문제로 삼았으며, 루한은 한국인 멤버로 구성된 엑소 케이(EXO-K)팀과 중국인 멤버로 구성된 M팀을 차별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엑소(EXO) 수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엑소(EXO) 수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23일(오늘) 엑소엠(EXO-M)의 멤버 타오 역시 탈퇴 설에 휘말렸다. 타오의 아버지가 지난 22일 중국 SNS 시나 통신을 통해 “아들이 건강이 중요하다”며 탈퇴 요구하는 글을 게재한 것. 이와 관련해 SM은 “대화를 통해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지만, 엑소를 향한 팬들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 들어간 지 오래다.

이처럼 수차례 홍역을 겪고 있는 엑소는 그럼에도 ‘톱 아이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음원이 뜰 때마다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고, 음악방송에서 1위를 휩쓰는 엑소는 멤버의 이탈에도 끄떡없는 그룹이다. 갖은 수모 끝에 더욱 끈끈한 의리로 뭉친 멤버들을 따라 팬들 역시 ‘위아 원’을 외치고 있다.

이러거나 저러거나 엑소 팬덤은 이전보다 더욱 커져가고 있다. 톱 아이돌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엑소 만의 독보적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

# 누구도 넘보지 못하는 특별한 세계관…‘엑소 플래닛이 뭐죠?’

엑소(EXO) 찬열-세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엑소(EXO) 찬열-세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판타지 세계관인 ‘엑소 플래닛’은 이들의 데뷔곡 ‘마마(MAMA)’의 뮤직비디오 초반을 보면 알 수 있다. 세계관 내용에 따르면 전설이 ‘엑소 플래닛’에서 12개의 힘으로 돌보던 생명의 나무가 악의 기운으로 인해 심장이 말라간다. 전설은 나무를 둘로 나누어 숨겼는데 이때 12개의 힘이 반으로 나뉘고 꼭 닮은 두 개의 세상이 만들어졌다. 반으로 나뉜 전설의 힘은 바로 각각 6명의 멤버로 구성된 엑소케이(EXO-K)와 엑소엠(EXO-M)을 뜻한다. 이들의 힘이 하나로 합쳐지면 완전체 엑소가 된다. (비록 2개의 힘을 잃었지만)

특히 엑소는 ‘엑소 플래닛’이라는 행성에서 온 초능력자 외계인으로 저마다 순간이동, 염력, 바람, 결빙, 힘, 힐링 등 초능력을 맡고 있다. 이처럼 단순 콘셉트를 넘어 체계적인 ‘심벌’을 만들어낸 SM은 ‘명불허전 기획력’이라고 칭송받을 만 하다.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는 ‘심벌’은 현재 아이돌 과포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세계관도 읽다 보면 오글거리지 않고 꽤 흥미로워요”

# 이 중에 한 명 쯤은 네 취향이 있겠지…‘SM가문 비주얼’

엑소(EXO) 찬열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엑소(EXO) 찬열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꽃밭’이라는 수식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SM은 우월한 비주얼을 가진 스타들을 탄생시키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어떻게 저런 애들을 캐스팅 했지?’라는 탄성이 나올 만큼 일찍부터 스타성을 알아채는 SM의 능력은 어느 곳보다 월등해 보일 정도다.

캐스팅 계기도 다양한 엑소는 잘생긴 이목구비로 데뷔 전부터 여심을 사로잡은 바 있다. 데뷔 날만 꼬박 기다린 팬이 있을 정도로, 엑소의 비주얼은 어느 누구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다. ‘카메라 마시지’를 받기도 전에 이미 완성 돼 있는 엑소의 비주얼은 지금 다시 봐도 감탄이 나올 법하다. 특히 세훈은 길거리에서 친구와 떡볶이를 먹고 있다가 SM 캐스팅 매니저한테 쫓기기도 했다고. 캐스팅 매니저와 30분간의 추격전 끝에 캐스팅이 됐다던 세훈은 현재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비주얼 구멍이 없는 그룹으로 유명한 엑소는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비주얼 구멍? 혹시 먹는 건가요?”

# 국내는 단번에 OK, 이제 한류 정복도 노린다…‘차세대 한류돌’

엑소(EXO)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엑소(EXO)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엑소는 오는 11월 6~8일 도쿄돔, 13~15일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엑소 플래닛 #2 - 더 엑소루젼(The EXO"luXion)’을 개최한다. 2012년 데뷔해 약 3년 7개월 만에 이룬 이 성과는 엑소이기에 가능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에 일본에서 첫 돔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여기서 더욱 주목해야 할 점은 엑소는 일본에 정식으로 데뷔하지 않았다. 음반 발표를 비롯해 프로모션 활동을 전혀 하지 않은 엑소는 돔 공연 개최를 앞두고 있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5만 관객을 불러 모아야만 가능하다는 돔 공연을 엑소는 해냈다. 이는 엑소 팬 층이 그만큼 강력하고, 두텁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멤버 찬열은 최근 바이두 티에바 팬 수만 100만을 돌파하며 그만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태다.

엑소는 올해 열린 ‘제24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중국인들이 뽑는 최고의 K팝스타에게 주는 상인 아이치이 인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마’ ‘늑대와 미녀’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 등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엑소 신드롬’을 낳은 이들은 한국 대중 문화계를 흔들었다. 이제 국내를 넘어 한류에서도 1인자 자리를 노리고 있는 엑소는 중국에서도 어마어마한 막강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이렇듯 해외 팬에게도 통하는 엑소의 인기는 SM의 획기적인 기획력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는 엑소의 가까운 미래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인기 비결 말해봤자 입만 아프죠. 엑소니까 당연한 인기 아닌가요?”


한편 중국 멤버 타오의 탈퇴설로 인해 팬들은 현재 갈피를 못 잡고 우왕좌왕 하고 있다. SM은 아물지 않은 상처 위로 더 큰 생채기가 생긴 팬들을 위해서라도 타오의 공식 입장을 전해야 할 것이다. 또한 톱스타뉴스는 타오가 뜨거운 동료애를 과시한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소속사 SM과 원만하게 문제 해결을 하길 바라는 바다.

엑소,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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