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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 “생활기록부에 붙은 아내 사진 훔쳐 간직했다”… ‘순정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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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미래 기자) 이훈, “생활기록부에 붙은 아내 사진 훔쳤다”… ‘순정男’
 
이훈이 과거 중학교 시절 아내를 회상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훈은 2013년 6월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중학교 시절 아내의 첫인상에 대해 말했다.
‘해피투게더’ 이훈-박명수-유재석 /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캡처
‘해피투게더’ 이훈-박명수-유재석 / KBS 2TV ‘해피투게더’ 화면캡처
 
이날 이훈은 "중학교 시절 처음 입학해서 지금의 아내를 처음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당시 중학교 3학년 선배이던 아내가 단상에 올라 교가를 불렀다. 드라마의 한 장면처럼 보였다"고 아내와 만난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이훈은 "심지어 아내가 졸업을 하면 못 보게 되는 게 싫어서 밤에 몰래 교무실에 들어갔다. 그곳에서 생활기록부에 붙어있는 사진을 훔쳐서 달아난 뒤 결혼 전까지 간직했다"며 "대학교 때 우연히 아내를 다시 만나서 8년을 연애하고 결혼하게 됐다. 주변에서 '첫사랑이랑 결혼하면 좋은가?'라고 묻는데 결혼은 운명이라고 말해준다"라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한편 이훈은 MBC 예능프로그램‘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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