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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데이 스타] ‘착한 배우’ 송지인, “손 잡아준 박순천 선배 만나고 싶어요”…‘진한 감동’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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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대중에게 ‘점점 더 나아지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어요”

‘톱스타뉴스가 선정한 앞으로가 기대되는 스타’ TOP 10 배우 송지인.
 
첫 인터뷰 주자 10위로 선정된 배우 송지인이 톱스타뉴스 사무실을 찾았다.

최근 tvN 드라마 ‘호구의 사랑’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송지인은 ‘인공미’라는 캐릭터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인터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던 그녀는 미소가 참 아름다운 배우였다.

송지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송지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조연과 단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친 송지인은 도전해 보고 싶은 장르가 있냐고 묻자 “오지랖이 있는 발랄한 캐릭터를 많이 했다”고 웃음 지었다. 다시 말을 이어간 송지인은 “청순가련하고 여성스러운 역할을 해 보고 싶다”면서 기분 좋은 욕심을 드러냈다.

많은 작품을 선보인 만큼 송지인이 즐겨 보고 있는 드라마나 영화가 무엇인지 궁금했다. 송지인은 “드라마를 하는 동안 영화를 단 하나도 보지 못했다”며 크게 아쉬워했다. 이어 그는 “주변 사람들이 ‘킹스맨’을 보라고 하더라. 그래서 꼭 보려고 한다”면서 “‘호구의 사랑’ 준비를 12월부터 했다. 제가 출연했던 ‘카트’ 시사회에서 영화를 본 게 전부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큰 눈으로 지나온 일들을 떠올리던 송지인은 ‘킹스맨’을 꼭 봐야하겠다는 대목에서 결의를 다졌다.

연기 열정이 대단해 보이던 송지인은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주말 드라마가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송지인은 “미니시리즈는 적응이 될 만하면 끝이 난다. ‘캐릭터를 이렇게 하면 좋겠다’ 하면 끝이 나더라”면서 “미니시리즈는 호흡이 기니까 길게 끌어 나가면 좋지 않을까. 연기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취재진을 바라보는 눈빛을 반짝였다.
송지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송지인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또 송지인은 차기작은 아직 준비 중이라면서 다음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사람으로 ‘호구의 사랑’에서 호구 엄마 역 박순천을 언급했다. 송지인은 “박순천 선배님을 마지막 날에 처음 뵀는데 손을 잡아주면서 ‘방송 잘 봤다. 재미있게 잘하더라’고 해주셨다. 그 말을 듣고 눈물이 날 것 같았다”며 당시 벅찬 감정을 취재진에게도 고스란히 전했다.

한동안 당시를 떠올리던 송지인은 “대선배님이 칭찬을 해주시니까 몸 둘 바를 몰랐다. 그래서 그 분(박순철)을 꼭 만나고 싶다”고 소망을 덧붙였다.

취재진의 기분을 좋아지게 할 만큼 ‘해피 바이러스’가 가득한 송지인은 인터뷰 내내 본인의 진심을 담아 전했다. 이는 송지인이 먼 훗날에도 승승장구 할 수 있는 플러스 요인이 되어주지 않을까 싶다.

‘먼데이스타’ 톱스타뉴스가 선정한 앞으로가 기대되는 스타 10위 배우 송지인의 다음 인터뷰는 14일 계속될 예정.

“마음까지 고운 배우 송지인, 그녀의 잠재성을 기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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