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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손창민, 목련 나무 아래 감미로운 ‘이마 키스’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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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과 손창민이 목련 나무 아래서 감미로운 ‘이마 키스’를 나눴다.

도지원과 손창민은 15일(오늘) 방송될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 15회 분을 통해 목련 잎이 떨어진 골목길 가운데 두 사람이 달달한 3단 스킨십을 하고 있는 장면을 펼쳐낸다. 두 사람이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마주보고 서서 진한 눈 맞춤을 나누며 만개한 로맨스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 손창민이 도지원의 이마에 살포시 뽀뽀를 하면서 ‘낭만 중년 커플’의 첫 스킨십이 완성된다. 사랑스런 눈길로 도지원을 쳐다보는 손창민과 수줍은 듯 눈을 감고 있는 도지원의 모습이 급진전될 두 사람의 애정전선을 예고하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 IOK 미디어
‘착하지 않은 여자들’ / IOK 미디어

도지원과 손창민의 ‘3단 스킨십’ 장면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골목길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촬영장에 도착한 두 사람은 길가에 핀 목련 나무를 구경하면서 봄 정취를 만끽,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달궜다. 특히 처음으로 선보일 스킨십 장면인 만큼 서로 감정선을 공유하거나 장면에 대한 의견을 기탄없이 주고받는 등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도록 충분한 사전 과정을 거치는, 프로다운 면모를 발휘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장은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구경하기 위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던 상태. 감정에 집중하기 힘든 여건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지원과 손창민은 깊은 내공의 몰입력을 바탕으로 첫 스킨십을 하는 설렘 가득한 연인의 모습과 농익은 중년의 로맨스를 동시에 연출해내 현장을 압도했다. 두 사람의 꿀 같은 케미와 목련 가득한 풍경이 어우러진,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지켜보던 시민들과 스태프들의 환호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극중 현정(손창민)과 문학(손창민)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 한 후 점점 호감이 깊어진 상태”라며 “모태 솔로인 현정과 로맨티스트 문학이 선보일 관록의 러브 라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일 방송된 14회에서는 현숙(채시라)이 현애(서이숙)로부터 뒤통수를 가격 당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에 놀라움을 선사했다. 현숙이 루오(송재림)에게 마리(이하나)와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경고하는 것을 본 현애가 분노를 참지 못하고 현숙의 머리를 가방으로 내려쳤던 것. 자녀로 인해 또다시 악연으로 얽힌 두 사람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5회는 15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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