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화정’ 선조 박영규가 광해군 차승원의 폐위를 결정했다.
13일 첫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정’에서는 선조(박영규)가 신하들이 모인 곳에서 아들이자 후궁 공민의 소생 광해군(차승원)의 폐위를 결심했다.
이날 선조는 “좋은 날이라. 경들에게는 오늘이 좋은 날이냐”며 “귀가 있다면 이번에도 사신단이 세자 책봉서를 들고오지 못했다는 걸 들었을텐데. 오늘이 참 좋은 날이라. 내일도 오늘만 같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좋은 날 흥취를 깰 수 없지. 가자. 난 경들이 무슨 말을 하는 지 듣고 싶다”고 물었다.
선조는 “무엇을 물으면 과인이 경들의 충심을 들을 수 있을까”라며 “그래. 이게 좋겠군. 폐가입진. 가짜를 버리고 진짜를 세운다. 지난 날 태조 대왕께서는 공양왕을 세워 백성을 구하고 왕업을 이루셨지. 바로 가짜를 버리고 진짜를 취함으로써 말이다. 난 경들이 이를 어찌 생각하는가 묻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 놓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4/13 22:5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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