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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개념 배우’ 유승호, ‘초등학생’으로만 아는 팬들…‘주목하라, 남자 유승호가 왔다’

  • 조혜진 기자
  • 승인 2015.04.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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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학위가 필요해서 가는 대학? 전 재미 없어요”
 
영화 ‘집으로’ 개봉 당시만 해도 유승호는 아이였다. 까까 머리에 할머니를 잘 따르는 ‘아역 배우’로 알려져 있던 유승호가 어느새 군대까지 다녀와 ‘진짜 남자’가 됐다.
 
흔히들 말하는 ‘개념 배우’로도 유명한 유승호는 대학 특례 입학에 대한 개념 넘치는 발언과 군입대에 대한 명확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어린 줄만 알았던 유승호가 어느새 어른이 되어 ‘개념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니. 누나팬들은 놀랍고 고마울 따름이다.
 
‘누나들의 희망’이라고 불리고 있는 배우 유승호는 이제 막 제대한 후 영화 촬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시동을 걸고 있다. 제대 후 실시간 검색어를 휩쓸며 큰 화제를 낳았던 유승호. 팬들의 시선을 사로 잡은 그의 매력은 무엇일까.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보고싶다’로 완벽한 ‘이미지 변신’…“이제 성인 연기자야”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에서 사이코패스 강형준 역을 맡았다. 줄곧 ‘아역 연기자’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하고 지내던 유승호가 드디어 ‘성인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이 드라마에서 유승호는 사이코패스 캐릭터를 수준급의 연기력으로 소화한다. ‘이렇게만 자라다오’를 확실히 실행한 유승호의 비주얼에 성장한 연기력까지 합해지자 누나팬들의 마음을 확실히 흔드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진짜 ‘완전체 유승호’가 된 것.
 
박유천과 윤은혜가 주인공인 드라마라 상대적으로 분량을 적었다. 하지만 임펙트 있고 강렬함과 순수함이 오가는 연기선으로 유승호를 보기 위해 ‘보고싶다’를 본다는 팬이 생길 정도였으니. 이 정도면 유승호의 ‘성인 연기자’로 변신은 성공한 것 아닐까.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대학 안 가고 해병대도 포기했어요”…‘특례 입학’에 ‘일침’
 
1993년생인 유승호는 2012년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앞서 각종 루머가 돌았다. 그간 쌓았던 필모그래피로 명문대 특례 입학을 할 것이라는 소문들. 하지만 유승호는 이 제의를 모두 거절하는 개념찬 행보를 보여줬다.
 
2011년 보그걸과의 인터뷰 당시 유승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쭉 대학에 대한 고민을 했다”라며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것도 생각해봤는데 그건 제 욕심인 것 같고, 간다면 연극영화과인데 가봤자 촬영하느라 가뭄에 콩 나듯 출석한다면 안 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개념 넘치는 발언을 했다.
 
이 일침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았다. 1년 후인 2012년 이뤄진 보그걸과의 인터뷰에서도 “엄마랑 딜을 했다. ‘너 대학 안 갈 거면 해병대도 가지 마!’라고 하시더라”라며 “저는 대학을 안 가는 대신 해병대도 포기했다”라고 말했다.
 
유승호의 특례 입학에 대한 발언 중 가장 멋있는 말은 바로 이것이다.
 
“제가 대학에 가려는 건 학위가 필요해서고, 대학이 저를 받는 건 유명인이 필요해서잖아요. 그런 협상 재미 없어요. 제가 대학엘 가도 연극영화과일 텐데 전 현장에서 배우는 게 더 많아요”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 ‘까방권’은 유승호를 위해 존재하는 말
 
‘까방권’ 바로 ‘까임방지권’이라는 말이다. 흔히 인터넷이나 누리꾼들에게 언제나 까이는 연예인들이 어디서도 까일 수 없도록 방지권을 얻었다고 해서 생긴 말인 ‘까임방지권’. 아마 이 말은 유승호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유승호는 연예인들이 흔히 까이는 주제인 ‘특례 입학’과 ‘군입대’ 문제에서 개념 발언을 하며 ‘까임방지권’을 얻었다.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며 군입대 전에 집에서 레고를 맞추며 놀더니 군대에 가서는 조교가 되었다.
 
‘보고싶다’ 촬영 후 물밀듯이 들어오는 CF 제의를 다 뿌리치고 부모님께만 인사드리고 입대했다. 팬카페에 영상만 하나 달랑 올라온 것이 팬들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찬사를 보냈다. 유승호의 선택이 얼마나 개념 넘치는 행동인지는 유승호의 발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훈련소에 마음 편하게 오는 사람 한 명도 없을 거예요. 그런데 웬 배우 취재한다고 길 막고 그러면 얼마나 싫겠어요. 저도 싫고요. 최대한 조용히 가고 싶어요”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유승호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영화 ‘조선 마술사’를 선택한 유승호. 제대와 동시에 작품을 선택하고 팬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는 ‘성인 연기자’ 유승호의 귀환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대중들에게 진정한 ‘성인 연기자’가 되기 위해 군입대를 서둘렀다는 유승호. 그가 이제 보여줄 새로운 연기는 또 얼마나 성장했을까.
 
‘아역 배우’에서 ‘성인 연기자’, 그리고 ‘국민 배우’까지.
 
“유승호,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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