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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더 딥 블루 씨’ 고전적인 ‘영상미-OST’가 어울어진 레이첼 와이즈와 톰 히들스턴 ‘매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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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레이첼 와이즈와 톰 히들스턴의 치명적인 로맨스를 그린 영화 ‘더 딥 블루 씨’는 거부할 수 없는 깊은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위태롭고 강렬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헤스터’(레이첼 와이즈)는 성직자인 아버지와 판사인 남편으로 인해 규칙과 절제 속에 갇혀진 삶을 살던 중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인 성격과 매력적인 외모을 지닌 ‘프레디’(톰 히들스턴)를 만난 뒤 중독과도 같은 사랑에 빠진다. 이는 곧 애절함을 넘어선 집착에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사랑의 아픔과 위기를 맞게 된다. 
 
‘더 딥 블루 씨’ 주요 장면 / (주)팝 엔터테인먼트
‘더 딥 블루 씨’ 주요 장면 / (주)팝 엔터테인먼트

한편, ‘헤스터’와는 정반대의 성격과 취향을 가진 ‘프레디’는 제 2차 세계대전에서 훈장을 받은 공군 조정사로, 전쟁에서 성과를 낸 과거의 자신에게 심취해 있는 남자다. 그래서 그는 자유분방하고 열정적이며 늘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매력적인 남자다.
 
극 중 ‘헤스터’의 고혹적인 아름다움과 위태로움을 완벽히 표현한 ‘레이첼 와이즈’와 ‘어벤져스’, ‘토르’ 시리즈에서 매력적인 악당 ‘로키’로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았던 ‘톰 히들스턴’이 이번 영화에서는 강한 수컷의 향기를 풍기는 ‘프레디’를 연기했다. 그 둘은 같이 서 있기만 해도 너무 잘 어울리는 선남선녀 커플로, 강렬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더 딥 블루 씨’ 주요 장면 / (주)팝 엔터테인먼트
‘더 딥 블루 씨’ 주요 장면 / (주)팝 엔터테인먼트

영화는 195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한 남녀의 로맨스를 다룬 시대극인만큼 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당시의 영국의 풍경, 의상과 소품에 클래식한 영상미까지 더해져, 우아한 아름다움을 지닌 영화였다. 거기에 사뮤엘 바버의 바이올린 협주곡까지 어울려 정말 고전적인 서정적인 분위기를 극대화 시켰다.
 
이런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를 지닌 ‘더 딥 블루 씨’는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되었으며, 런던 필름 페스티벌 작품상, 산 세바스찬 인터내셔널 영화제 작품상, 뮌헨 필름 페스티벌 인터내셔널 작품상 등 다수의 영화제에 노미네이트와 수상경력으로 그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그 외에도 영화는 어느 영화에서도 보기 힘든 파격적인 베드신을 선 보인다.
 
‘헤스터’와 ‘프레디’의 아름다움과 애절함을 표현하기 위해 디테일 하면서도 사실적으로 그려낸 베드신은 무엇보다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중요한 감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육체적인 사랑에 빠진 ‘헤스터’가 진실함 감정에 대한 두려움과 열정 등 복합적인 모든 것들이 함축적으로 담겨있기 장면이다. 
 
그래서 영화 ‘더 딥 블루 씨’에서 ‘헤스터’가 느낀 사랑이 그저 단순한 사랑의 감정뿐만이 아니라 억압된 환경 속에 자신의 정체성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더 딥 블루 씨’ 주요 장면 / (주)팝 엔터테인먼트
‘더 딥 블루 씨’ 주요 장면 / (주)팝 엔터테인먼트

영화 ‘더 딥 블루 씨’는 너무 매력적인 영화였다. 어릴때 TV에서 봤던 비비언 리와 클라크 게이블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봤던 야릇한 고전적인 영상미를 2015년에 재현해 낸 감독의 장인정신도 너무 멋있었고, 레이첼 와이즈와 톰 히들스턴의 연기도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기존의 환경에 저항하며 때론 용기 있게 때론 좌절을 맛보며 자신을 찾아가는 ‘헤스터’라는 캐릭터가 너무 맘에 든다.
 
1950년대 영국에서 느끼는 고품격 클래식 파격 로맨스 무비 ‘더 딥 블루 씨’는 오는 4월 23일 개봉한다. 어벤저스과 같은 개봉 일에 ‘로키’보다 더 매력적인 ‘프레디’로 톰 히들스턴을 보게 될 것이다. 
 
‘더 딥 블루 씨’ 메인 포스터 / (주)팝 엔터테인먼트
‘더 딥 블루 씨’ 메인 포스터 / (주)팝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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