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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틴탑(TEENTOP) 엘조, 데뷔부터 시작된 ‘지디 앓이’…‘뭘 준비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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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아이돌 그룹이 되기 위해 혹독한 연습생 생활을 자처하는 이들은 줄을 잇는다. 저마다 목표로 하는 스타를 롤모델 삼아 꿈을 꾸는 사람들 중엔 결국 꿈을 이뤄 같은 무대에 서게 된 ‘성공한 팬’이 있다.
 
god의 팬이었던 엠블랙 미르나 넬의 팬이었던 인피니트 성규처럼 성공한 팬은 의외로 연예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그들 중 유독 롤모델 앞에서 당당함보단 수줍음을 무장하는 부끄럼쟁이 틴탑 엘조는 데뷔 초부터 빅뱅 지드래곤의 오랜 팬이다.
 
데뷔 초 작성한 프로필을 통해 ‘즐겨듣는 음악’에 GD&TOP의 곡을 꼽고 ‘친해지고 싶은 연예인’에는 지드래곤을 답한 바 있는 엘조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지드래곤 앞에 서면 순한 양이 된다.
 
장난기 많은 그룹 틴탑은 ‘비글’스러운 성격으로 예능프로그램, 리얼리티, 무대 위에서 장난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겉으로는 차분해 보이는 엘조 또한 사실은 누구보다 장난기가 많다. 그러나 장난을 치며 동생들을 괴롭히는 형의 모습은 ‘롤모델’ 지드래곤 앞에선 순식간에 사라진다.
틴탑 엘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틴탑 엘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인터뷰를 통해 “‘하트 브레이커’ 때부터 지드래곤 선배님을 좋아했다”고 밝힌 엘조는 지드래곤에 대해 “눈빛이 정말 섹시하다. 얼마 전 대기실에서 인사를 드렸는데 데뷔 무대보다 더 떨렸다. 남자가 그렇게 멋있어 보인 건 처음이었다. 그런데 떨려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언젠가 다시 만나서 얘기를 나눌 수 있다면 내 이름을 기억해 달라고 하겠다”며 설렘을 전했다.
 
또 다른 인터뷰에서는 “친해지고 싶은 스타는 롤모델인 빅뱅의 지드래곤 선배님이다. 얼마 전에 만나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보니 내가 계속 지드래곤 선배님만 보고 있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실제로 ‘Supa Luv’ 활동 당시 엘조는 멤버들과 함께 GD&TOP의 대기실을 찾아 앨범을 건넸고, 한 매체를 통해 공개된 사진 속 엘조는 멤버들이 모두 인사를 할 때조차 지드래곤에게 시선을 고정한 채 활짝 웃고 있어 눈길을 모른다.
 
그런 엘조가 ‘계를 탄’ 날은 2013년 9월. 함께 KBS ‘뮤직뱅크’에 출연하게 된 엘조와 지드래곤은 대기실 인터뷰에서 나란히 카메라 앞에 서게 됐다. 이날 엘조는 지드래곤의 눈을 쳐다보지 못하며 연신 수줍은 미소와 함께 “제가 지드래곤 선배님 팬인데 1위 후보에 오르셔서”라고 말을 이었다. 이에 지드래곤은 카메라가 아닌 엘조를 바라보며 몸을 돌렸고 눈이 마주친 엘조는 부끄러움에 다시 고개를 숙인 채 “준비한 게 있다”고 답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엘조를 바라보며 나지막이 “뭘 준비했어?”라고 물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설렘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엘조의 ‘지디앓이’는 엠넷 ‘슈퍼 아이돌 차트쇼’에서도 공개되며 “카리스마 엘조를 순둥이로 만드는 단 한 사람”이라며 두 사람의 인연을 설명하기도 했다.
틴탑 엘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틴탑 엘조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컴백을 앞둔 빅뱅은 티저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으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국내 톱 아이돌’의 위치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러나 빅뱅의 지드래곤을 롤모델로 삼은 엘조 또한 앨범마다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예능프로그램에 단독으로 얼굴을 비추는 등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바라만 보던 하늘에 가까워져 별이 된다는 건 어떤 기분일까. 엘조는 어느덧 롤모델인 지드래곤과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하는 스타가 됐다.
 
하늘이 높으면 높을수록 별이 되기 위해선 많은 노력을 필요로 한다. 그렇기에 ‘국내 톱 아이돌’ 빅뱅이라는 하늘을 봤던 엘조의 노력 또한 그만큼의 커다란 가치를 가지고 있다. 언젠간 누군가의 하늘이 될 엘조와 지드래곤의 합동 무대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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