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강렬한 끌림, 엇갈린 운명을 담은 치명적인 멜로 드라마 ‘나쁜 사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나쁜 사랑’은 자극적인 제목만큼이나 파격적인 스토리다.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 파리의 약속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버린다.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맡은 여자 주인공 ‘실비’는 자신이 거주하는 리옹에서 어느 밤 우연히 ‘마크’라는 남자를 운명처럼 만나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과 흔한 전화번호도 주고 받지 않은 채 재회를 약속하지만, 예기치않은 사고로 만나지 못한다. 이 엇갈린 약속으로 그들의 운명은 완전히 바뀐다. 운명의 장난처럼 ‘실비’(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동생 ‘소피’의 결혼식에서 그녀의 남편이 되어버린 ‘마크’와 마주하고 충격에 빠진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뻔한 불륜 그 자체, 막장드라마다. 하지만 영화는 절대 뻔하지 않다. 그 이유는 아마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작 4회 진출에 빛나는 프랑스 멜로의 명장 브누와 쟉꼬 감독의 탁월한 연출 때문.
영화는 단순한 멜로 드라마가 아니라 마치 스릴러 영화처럼,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이 러닝타임내내 긴장되고 불안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실비’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 버린 ‘마크’와 몰래 만남을 이어가는 장면 혹은 ‘마크’가 심리적 불안을 느낄때 마다 나오는 음악소리는 영화 ‘죠스’에서 죠스가 나타날때마다 나오는 음악처럼 공포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를 두고 해외 언론과 평단은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의 새로운 멜로 장르 탄생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감독은 주인공들의 심리와 관점을 표현하기 위해 몇가지 물건들을 활용하고 있는 듯 보인다. 마크의 ‘라이터’와 실비가 경매에서 산 ‘거울’이 대표적이다. 마크의 ‘라이터’의 경우, 원래 마크의 물건이지만 실비를 거쳐 소피, 다시 마크로 돌아오며 시한폭탄의 불씨이자 불안의 시발점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실비가 경매에서 산 ‘거울’은 ‘실비’의 분신처럼, ‘소피’와 ‘마크’가 결혼한 상태에서도 늘 ‘실비’와 함께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렇듯 감독의 치밀하고 독특한 연출 외에도 샤를로뜨 갱스부르, 벨기에 국민배우 브누와 뽀엘부르드의 명연기는 영화 속 ‘실비’와 ‘마크’가 느끼는 불안감을 함께 느끼게 한다.
프랑스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완벽한 스릴러로 변신한 멜로 영화 ‘나쁜 사랑’은 오는 4월 16일 개봉한다.
영화 ‘나쁜 사랑’은 자극적인 제목만큼이나 파격적인 스토리다. 운명적 사랑이 된 우연한 만남. 파리의 약속이 어긋난 순간, 내 남자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버린다.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맡은 여자 주인공 ‘실비’는 자신이 거주하는 리옹에서 어느 밤 우연히 ‘마크’라는 남자를 운명처럼 만나 강렬한 끌림을 느낀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과 흔한 전화번호도 주고 받지 않은 채 재회를 약속하지만, 예기치않은 사고로 만나지 못한다. 이 엇갈린 약속으로 그들의 운명은 완전히 바뀐다. 운명의 장난처럼 ‘실비’(샤를로뜨 갱스부르)는 동생 ‘소피’의 결혼식에서 그녀의 남편이 되어버린 ‘마크’와 마주하고 충격에 빠진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야말로 뻔한 불륜 그 자체, 막장드라마다. 하지만 영화는 절대 뻔하지 않다. 그 이유는 아마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작 4회 진출에 빛나는 프랑스 멜로의 명장 브누와 쟉꼬 감독의 탁월한 연출 때문.
영화는 단순한 멜로 드라마가 아니라 마치 스릴러 영화처럼,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이 러닝타임내내 긴장되고 불안하고 공포스럽기까지 하다. ‘실비’가 동생의 남편이 되어 버린 ‘마크’와 몰래 만남을 이어가는 장면 혹은 ‘마크’가 심리적 불안을 느낄때 마다 나오는 음악소리는 영화 ‘죠스’에서 죠스가 나타날때마다 나오는 음악처럼 공포와 긴장감을 증폭시킨다. 이를 두고 해외 언론과 평단은 알프레드 히치콕 스타일의 새로운 멜로 장르 탄생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또한 감독은 주인공들의 심리와 관점을 표현하기 위해 몇가지 물건들을 활용하고 있는 듯 보인다. 마크의 ‘라이터’와 실비가 경매에서 산 ‘거울’이 대표적이다. 마크의 ‘라이터’의 경우, 원래 마크의 물건이지만 실비를 거쳐 소피, 다시 마크로 돌아오며 시한폭탄의 불씨이자 불안의 시발점으로 표현된다. 그리고 실비가 경매에서 산 ‘거울’은 ‘실비’의 분신처럼, ‘소피’와 ‘마크’가 결혼한 상태에서도 늘 ‘실비’와 함께하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 보인다.
이렇듯 감독의 치밀하고 독특한 연출 외에도 샤를로뜨 갱스부르, 벨기에 국민배우 브누와 뽀엘부르드의 명연기는 영화 속 ‘실비’와 ‘마크’가 느끼는 불안감을 함께 느끼게 한다.
프랑스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완벽한 스릴러로 변신한 멜로 영화 ‘나쁜 사랑’은 오는 4월 16일 개봉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04/09 09:50 송고  |  sooah.kim@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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