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스타] ‘통장의 재구성 ②’ 레드벨벳 조이-에프엑스 크리스탈-씨스타 효린-에이핑크 윤보미-포미닛 현아-EXID LE…‘이런 꽃밭이 있나’

(톱스타뉴스 유혜지/조혜진/김희경/우선 기자) ‘맘에 들게 널 다시 조립할 거야’
 
2015년 현재, 가요계는 수 많은 아이돌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각각의 아이돌 그룹들 속에는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보석 같은 존재’들이 있다.
 
그 중 씨스타(sistar) 효린, 레드벨벳(RedVelvet) 조이, 포미닛(4minute) 현아, 이엑스아이디(EXID) LE, 에프엑스(f(x)) 크리스탈, 에이핑크(Apink) 보미는 어디에서도 빛을 내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지난주 팬들의 ‘통장’을 가져갈 남자 아이돌 그룹 핵심 멤버들의 재구성에 이어 ‘비타민’과 같은 걸그룹 멤버들의 재조합으로 ‘꽃밭’을 만든다면 어떨까.
 
# 자타공인 ‘가창력 끝판왕’ 노래 담당…씨스타(sistar) 효린

 
걸그룹을 넘어 아이돌, 아이돌을 넘어 ‘한국의 가창력’에 꼽히는 씨스타 효린은 넋을 놓게 만드는 파워풀한 고음으로 순식간에 무대를 장악한다. 씨스타의 핵심이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핵심인 효린은 털털한 성격으로 예능프로그램까지 장악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인지도 면에서도 부족하지 않는 효린의 존재감은 단연 돋보일 수밖에 없다.
 
카리스마까지 갖춘 효린의 존재는 무대는 물론 멤버들의 조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장 맏언니인 효린은 멤버들을 이끌며 예능프로그램이 익숙치 않은 멤버들에겐 특유의 털털함으로 솔직한 속내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모르는 기대감이 모인다.
 
# 상큼한 풋사과 연상케 하는 ‘개미지옥’ 담당…레드벨벳(RedVelvet) 조이

 
SM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는 그룹 내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다. 새 멤버 예리가 들어오기 전 막내였던 조이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모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배우 김유정 닮은꼴로 수차례 눈길을 끌었으며, ‘귀엽조이’라는 별명이 따로 있을 정도. 조이는 그야말로 팬들을 끔뻑 죽게 할 만큼 ‘잔망’을 부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 마디로 조이는 숨만 쉬어도 ‘귀여움’이 팡팡 터지는 멤버다.
 
웃는 모습만 봐도 상큼한 매력이 물씬 풍기는 조이는 존재 자체로 엄마 미소를 유발한다. 특히 멤버들 사이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온갖 사랑을 독차지 하지 않을까. 막내 치고 ‘자이언트 베이비’ 급인 조이는 그럼에도 방실방실 웃는 얼굴로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것이다.
 
# 주체하지 못하는 끼로 시선 강탈하는 댄스 담당…포미닛(4minute) 현아

 
포미닛 현아는 현존하는 아이돌 그룹 중에서도 뛰어난 춤 실력을 자랑한다. 강약이 느껴지는 현아의 춤 실력은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올 정도다. 대중들 사이 ‘다이어트 안무’로도 떠오르고 있는 현아의 춤은 파워풀하면서도 섹시하다. 대충 춰도 ‘느낌 있게 잘 춘다’라는 칭찬을 받기도. 아이돌 중에서도 손꼽히는 현아의 춤 실력은 이 정도면 최고라도 단언해도 되지 않을까. 
 
현아로 인해 그룹 내 평균 댄스 실력이 상승할 것이다. 무대에서 독보적으로 튀어 보이는 단점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멤버들의 춤 코칭도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또한 현아의 아이디어로 안무가 체계적으로 짜이지 않을까. 현아의 영입으로 다른 그룹보다 섹시하거나 파워풀한 무대가 완성될 것이다.
 
# 날 미치게 만들어 강제탑승한 ‘LE’ 코스터…이엑스아이디(EXID) LE
 
 
LE는 현재 EXID에서 랩을 맡고 있지만, 아이돌로 데뷔하기 전에도 LE는 Elly라는 예명으로 5년 간 언더에서 활동한 전적이 있다. 현재 예명 또한 과거의 예명 ‘엘리’에서 파생된 것. 과거 LE는 2008년 진행된 JYP엔터테인먼트 공개오디션에서 랩 부문을 통해 압도적인 추천수로 1위를 받은 바 있을 정도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EXID로 데뷔하기 전 허각, 더블트러블, 언터쳐블, 엠블랙, 피노다인, 강지혜의 노래에 피처링을 선보였다. 또한 LE는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이 있는데, 지금의 EXID를 만들어 준 ‘위아래’와 EXID의 숨겨진 명곡으로 평가받는 ‘매일밤’을 만든 ‘금손’이기도 하다. 진정한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LE는 어떤 멤버들과 함께 있어도 그에 걸맞는 노래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
 
# 내 마음 벽을 뚫고 자라는 ‘수정이의 매력’…에프엑스(f(x)) 크리스탈
 
 
크리스탈은 걸그룹 아이돌 중에서도 ‘여덕몰이’의 대가로 손꼽힌다. 외모에 관련된 아이돌 투표 결과에서도 항상 상위권에 랭킹되기도. 데뷔 전부터 ‘제시카 동생’이라는 타이틀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소녀시대 윤아와 유리를 섞어놓은 듯한 미모로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여자들의 우상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른 몸매에 11자 복근은 어떤 옷이든 완벽하게 소화해 ‘크리스탈 사복 패션’은 언제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핫 키워드로 떠오른다.
 
냉랭한 표정으로 방송에서는 잘 웃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지만, 알고보면 친한 사람들에게는 곧 잘 잔망스러운 애교를 보이며 ‘갭모에(평소에는 보여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포인트를 보이기도 한다. 여성팬들의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크리스탈은 어떤 걸그룹 멤버 사이에서도 특유의 분위기를 지닐 것이다.
 
# 유난히 지치고 길었었던 하루에 ‘내 힘은 바로 보미’…에이핑크(Apink) 보미
 
 
수 많은 아이돌들 사이에서 ‘예능돌’이라 통하는 윤보미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여군특집2’에 출연하며 제 2의 혜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군대에서도 ‘여신’으로 통하는 에이핑크. 그 중 깜찍한 외모와 말투로 남심을 사로잡은 윤보미는 차세대 예능돌로 우뚝 섰다. 윤보미의 진가는 바로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에서 그 빛을 발했다.
 
여자 아이돌들 사이에서 흔치 않은 ‘먹방돌’ 수식어. 하지만 보미는 남다른 먹방 실력으로 누리꾼들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명불허전 ‘먹방돌’에 등극한다. 보미의 먹방 실력은 ‘주간 아이돌’에서 한우를 비롯한 다양한 간식들을 입이 터질 때까지 입에 넣으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미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예능 원석으로서 새로운 가능성까지 보여주며 에이핑크 내에서도 예능 담당 멤버로 성장하게 된다.
 
적극적인 성격으로 여성 아이돌이 살아 남기가 정말 힘들다는 예능까지 점령하고 나선 윤보미가 있다면 나머지 멤버들과의 혼합은 걱정 없지 않을까.
 
이렇듯 각기 다른 색을 가진 스타들이 모여 하나의 또 다른 색을 만들어 내게 된다면 훈훈함 그 자체일 것이다.
 
또한 그만큼 더 많은 대중들의 기대와 욕구를 충족 시킬 수 있지 않을까.
 
눈과 귀,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어 줄 이들의 조합을 기대해 본다.

유혜지/조혜진/김희경/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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