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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시크릿(Secret) 한선화, ‘아이돌 출신’ 연기자 꼬리표 떼나?…‘배우라고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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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시크릿 한선화에서 배우 한선화로 한 단계 성장했어요”

가수 활동에서 연기 부분으로 영역을 넓혀가는 아이돌은 비일비재 하다. 그 중에서 살아남고 대중들에게 인정을 받는 아이돌은 극소수다. 한 마디로 못하는 아이돌보다 잘하는 아이돌을 찾기가 더 쉬운 셈이다. 조연부터 차곡차곡 실력을 쌓아온 시크릿(Secret) 한선화는 잘하는 아이돌 축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2006년 SBS ‘슈퍼스타 서바이벌’을 통해 데뷔한 한선화는 TS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그룹 시크릿 멤버다. 한선화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비롯해 청순한 외모와 섹시미가 느껴지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는 한선화의 강점이자 매력 포인트다. 이 매력을 한층 더 끌어 올려주는 요소가 있었으니, 바로 한선화의 무난한 연기력이다.

시크릿 한선화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시크릿 한선화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한선화는 2013년 방송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을 통해 연기를 시작했다. 첫 드라마치고 부진한 시청률로 인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한선화는 이후 출연한 SBS ‘신의 선물’로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당시 한선화가 ‘신의 선물’에 캐스팅이 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됐을 때, 대중들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또 아이돌이라니. 대중들은 이미 지칠 대로 지쳐 있었다. 어딜 가나 아이돌 출연이 당연시 여겨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의 선물’에서 제니 역을 맡은 한선화는 극중 사기 전문가를 훌륭하게 소화해 내면서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중들은 적당한 긴장감을 조성하는 한선화를 보며 당황했다. 한선화가 저렇게 잘 해낼 줄은 몰랐기 때문일까.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선화는 매회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한선화는 해당 드라마를 통해 ‘원래 저렇게 예뻤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기도. 대중들의 칭찬이 자자할 정도로 브라운관을 통해 본 한선화의 비주얼은 절정이었다. 얼굴도 예쁜데 연기까지 잘하니 대중들은 ‘신의 선물’이 끝나고도 한선화를 칭찬했다. 톱스타뉴스가 봐도 제니 역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한선화는 제 옷을 입은 것처럼 완벽 그 자체였다.  
시크릿 한선화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시크릿 한선화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후 tvN 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에서 주연 자리를 꿰찬 한선화는 MBC 주말 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을 통해 지상파 주연에 낙점됐다. 극중 여자 주인공 백장미 역을 맡은 그녀는 회가 거듭될수록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차돌(이장우), 초롱(이고은)과 이별을 맞이했을 때는 모든 감정을 지워버리는 먹먹한 연기를 선보이며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러한 한선화의 연기력은 극의 몰입도를 상승시키며 고정 시청자들을 끌어 모았다. 총 52부작으로 긴 호흡을 필요로 하는 드라마임에도 한선화는 꾸준히 흡입력 있는 연기를 보였다.

몇몇 대중들은 이제 아이돌 시크릿보다는 배우 한선화가 익숙하다고 말을 한다. 그 만큼 한선화가 연기를 잘해냈기 때문은 아닐까. 연기자로서도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한선화는 준비된 배우임에 틀림없다. 무대 위에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그녀지만, 스크린과 또 브라운관의 활약이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시크릿 한선화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시크릿 한선화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그러면서도 한선화는 최근 패션잡지 슈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요즘은 매일매일 대본만 보면서 촬영하고 있어요. 전 완전 새내기인 연기 초보잖아요.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해서 혹시나 제 미숙함이 탄로 날까 걱정이 커요. 그러니 열심히 매달릴 수밖에 없죠”라고 막연한 불안감을 드러낸 바 있다. 칭찬을 받는 와중에도 더 열심히, 또 자신을 채찍질하는 한선화의 앞날이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이 외에도 ‘장미빛 연인들’은 한선화의 성장과 잠재력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작품인 것 같다. 캐릭터에 빠지면 한동안 힘들어 한다던 한선화이기에 이번 백장미 역으로 그녀가 또 얼마나 힘들어 할 지 감히 짐작이 안 갈 정도다.

톱스타뉴스는 연기자로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더욱더 넓혀 가고 있는 한선화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다. 아이돌 출신으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이들과는 다르게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대중들이 변함없이 무대 위 한선화와 브라운·스크린관 한선화를 주목하길 바라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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