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스타포커스] 방탄소년단(BTS), ‘7인 7색’ 남다른 ‘매력돌’…‘BTS, 어디까지 가 봤니?’ 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꽉 잡아 방탄 놓치기 전에, 내 맘이 널 놓치기 전에”
 
2013년 6월 13일, 새로운 힙합돌 ‘방탄소년단’이 등장했다. 이들은 첫 앨범부터 자신들의 자작곡을 앨범에 수록하면서 자신들이 가진 실력을 인정 받기 시작했다. 물론 시작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대중들의 시선으로는 ‘고등학생들의 반항’ 정도로만 보이기도 했으니.
 
방탄소년단은 ‘2 COOL 4 SKOOL’이라는 앨범에 ‘No More Dream’이라는 타이틀 곡을 들고 가요계에 첫 발을 들였다. 이 앨범은 본인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메시지가 담긴 것이 전체적인 콘셉트라고 볼 수 있다. 처음 등장한 후 화려한 군무와 스펙타클한 안무로 시선을 사로 잡기도 했다. 그래서 방탄소년단의 안무는 ‘힘들고 어렵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런 파워풀한 안무와 어울리지 않는 다소 오글거리는 가사와 어색한 멤버들의 표정은 대중들에게 ‘저게 뭐야’라는 생각을 불러 오기도.
방탄소년단(BTS)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2집 앨범인 ‘O!RUL8,2?’는 타이틀곡 ‘N.O’로 활동한다. 이 노래까지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틈도 없이 학교라는 감옥 안에 갇혀 자라는 10대들의 마음을 대변한 노래를 했다. 그렇기 때문에 가사에 대한 논란은 꾸준했다. 하지만 ‘어른들은 내게 말하지 힘든 건 지금 뿐이라고’라는 가사로 현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후 ‘진격의 방탄’이라는 곡으로 활동하며 팬들의 ‘덕후력’(팬이 스타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마음)을 충전해 주기도 했다. 특히 이 앨범에는 ‘팔도강산’이라는 수록곡이 있었는데 이 곡은 가사에 사투리 섞여 있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진가는 ‘Skool Luv Affair’의 타이틀곡 ‘상남자 (Boy In Luv)’에서 나타났다. 막내 정국이 “되고파, 너의 오빠”라고 말하며 시작하는 이 노래는 누나들의 마음을 흔들기에 충분했다. 이 곡으로 공중파 순위프로그램 1위 후보에 오르기도 하며 방탄소년단의 높아진 인기를 입증하기도. 이후 ‘하루만’이라는 후속곡으로 활동하며 팬들에게 ‘리즈시절’(활동 기간 중 멤버들이 가장 멋진 시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가장 최근 방탄소년단의 활동 앨범은 ‘DARK&WILD’. 이 앨범의 타이틀곡은 ‘Danger’로 사랑하는 연인에게 하는 말을 담은 곡이다. 이 곡은 힙합 가수의 느낌보다 좀 더 댄디하고, 깔끔하고, 힙합과 가요가 적절한 조화를 이룬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그간 방탄소년단이 췄던 어떤 안무보다 격하고 난이도가 높아, 이슈가 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 슈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슈가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이름처럼 ‘달콤한 그 남자’ 민슈가, 민설탕…‘슈가(SUGA)’
 
방탄소년단의 슈가는 1993년 3월 9일 출생으로 ‘슈가’라는 이름처럼 달콤한 매력이 넘치는 멤버다. 슈가의 본명은 민윤기. 덕분에 민슈가, 민설탕 등 달달한 별명을 많이 가지고 있다. 특히 다정하게 웃는 얼굴과 다르게 츤데레(좋은데 싫은 척 하는 성격) 돋는 성격 탓에 방탄소년단 사이에서 ‘덕후담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슈가라는 이름을 보면 처음엔 ‘SUGAR’라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으나 ‘SUGA’가 바른 표현이다. 슈가라는 이름은 피부가 하얗고 웃을 때 예쁘고 달콤하다는 것에서 비롯된 이름이라고 한다. 본인은 이렇게 말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힙합용어로 ‘중독되다’라는 뜻의 ‘슈가’가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다.
 
슈가의 달달함은 무대 위의 ‘반전 매력’으로 더욱 빛을 발한다. 슈가는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랩하는 모습이 그에 몇 배가 넘는  ‘오빠미’(팬들 사이에 사용되는 용어로 오빠 같은 모습을 뜻한다) 넘치는 모습이라 방탄소년단 내에서도 ‘덕후몰이’로 인정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제이홉을 보면 ‘희망이 넘치는 것’ 같아…‘제이홉(J-Hope)’
 
방탄소년단의 제이홉은 그의 이름처럼 보기만 해도 해피한 에너지가 넘친다. 말 그대로 ‘해피 바이러스’의 소유자. 제이홉은 1994년 2월 18일 광주에서 태어난 광주 남자다. 팀 내에서 뷔와 함께 ‘잔망 멤버’로 통한다. 랩도 잘하지만 춤도 잘 춘다. 타고난 춤에 대한 느낌과 재능으로 특기가 춤으로 통한다.
 
또한 멤버들 중 예명의 뜻이 가장 심오한 멤버이기도 하다. 제이홉이라는 이름은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을 때 모든 악이 다 떠나가고 마지막에 남은 것이 희망이다’라며 본인의 본명인 정호석의 성에서 J를 따오고 희망의 ‘Hope’를 붙여 만들었다.
 
제이홉은 성격도 유난히 사랑스럽다. 친화력이 좋은 성격 덕에 팀 내에서나 외부에서나 사람들과 잘 섞여 지낸다. 이는 여러 방송을 통해 멤버들이 직접 증언하기도 한 부분이다. 제이홉이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이나 방탄소년단의 단독 리얼리티를 보면 적극적인 그의 성격을 단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 일화를 하나 밝히자면 ‘BANGTAN BOMB’이라는 방탄소년단 자체제작 영상을 통해 연습생 때는 애교가 많이 없었다고 말한 바 있다. 처음엔 멤버 지민과 너무 어색해서 서로 “지민 씨”, “호석 씨”라고 불렀을 정도.
방탄소년단(BTS) 지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지민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지민이에게 본명을 쓰게 한 건 ‘신의 한 수’…‘지민(JIMIN)’
 
앞에 소개된 멤버들과 달리 지민은 예명이 아닌 자신의 본명인 지민으로 데뷔했다. 데뷔 전 Baby J, Baby G, Young Kid 등 다양한 후보들이 있었지만 결국 지민으로 최종 선택됐다고 한다. 어려 보이고 귀여운 외모 탓에 귀여운 이름이 많이 나왔지만, 팬들은 결국 지민으로 데뷔한 것이 ‘신의 한 수’라고 부르고 있다.
 
방탄소년단에서는 주로 ‘고음 셔틀’로 불린다. 곡에서 주로 고음 파트를 맡고 있기 때문. 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완벽한 ‘퍼포먼스’로 더욱 주목 받는 멤버이기도 하다. ‘베이글남’이라는 별명처럼 어린 얼굴에 조각 같은 몸매를 자랑하는 지민은 무대 위에서 티셔츠를 찢으며 포효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도 했다.
 
데뷔곡인 ‘No more dream’에서는 후렴구에 아예 지민의 복근을 보여주는 파트까지 있었다. 센터에서 춤을 추며 복근을 보여주는 안무가 포함되어 있었는데, 처음에는 리더인 랩몬스터에서 너무 민망하다며 하소연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안무를 할 때 커지는 함성 소리를 느낀 지민은 점점 하소연을 줄였다는 후문.
방탄소년단(BTS) 정국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방탄소년단(BTS) 정국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정국이 본명이 ‘전정국 오빠’라면서요?…‘정국(JUNG KOOK)’
 
팬들 사이에서 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은 이렇게 불린다. “잘생기면 다 오빠 아닌가요?”라고.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잘생겼다. 잘생긴 얼굴에 춤도 잘 추고, 노래도 잘하고, 심지어 귀엽기까지 하다. 말 그대로 사기 캐릭터(말도 안 되게 모든 것이 완벽한 캐릭터)라고도 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메인보컬이다. 그의 목소리는 자이언티 노래인 ‘양화대교’를 커버한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달달한 꿀이 떨어지는 목소리인데, 애절함까지 묻어난다. 그래서 더욱 슬프게 들린다. 정국이 부른 ‘양화대교’는 ‘일하는 중’이라는 제목으로 정국이 직접 개사까지 해서 불렀다.
 
1997년 9월 1일, 부산에서 태어난 부산 남자다. 그래서 그런지 말할 때 사투리 억양이 살짝 묻어 나오기도 한다. 올해 19살로 나이는 어리지만 멤버들 중 가장 단단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멤버 뷔와 ‘쿵짝’이 잘 맞는다. 본인은 “뷔와 개그코드가 맞고, 성격이 비슷하다”라고 말하기도.
 
방탄소년단은 대중과 팬들의 관심 속에 무럭무럭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 이 성장 가속도는 더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다.
 
‘같은 컨셉의 아이돌’ 홍수인 가요계에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만 가지고 있는 남들과 다른 색으로 팬들의 마음을 장악하고 나섰다. 앞으로도 이들의 무서운 성장이 기대가 되는 바.
 
“그럼 이제 한바탕 놀아볼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