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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포커스]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 ‘위 아래’ 열풍으로 전환점 맞아…‘무명 설움 벗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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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요즘 ‘위아래’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는 요즘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가요 시장은 아이돌 과포화 생태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서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을 펼치고 있다. 그 가운데 한 팬이 찍은 EXID 하니의 ‘위 아래’ 행사 영상은 가요계에 보기 드문 결과를 낳았다.

지난 2014년 10월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직캠/Fancam] 141008 EXID(하니) 위아래 @ 파주 한마음 위문공연’이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하니는 같은 해 8월 발매한 ‘위아래’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이엑스아이디(EIXD) 하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엑스아이디(EIXD) 하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아이돌이 홍수처럼 불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섹시 콘셉트를 지향하는 걸 그룹은 점점 늘어가고 있는 추세다. 더 벗는 쪽이 뜬다는 설이 보장된 것도 아닌데 도를 지나친 콘셉트가 난무하다. 바닥을 기고, 눕고, 선정적인 안무와 가사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당시 ‘위아래’ 노래에 맞춰 춤을 추던 하니의 모습도 선정적이었지만 EXID를 향한 대중들의 반응은 남달랐다.

2일 기준 하니의 ‘위아래’ 영상은 11, 788, 653만 뷰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고 있다. 더욱 놀라운 점은 1000만 뷰 이상을 기록한 걸 그룹에는 소녀시대, 투애니원, 씨스타, 걸스데이, 포미닛 뿐이라는 것.  ‘미스터 미스터’(소녀시대)가 4106만, ‘컴백홈’(투애니원)이 3361만 뷰, ‘기브 잇 투미’(씨스타)가 2330만, ‘달링’(걸스데이)은 1857만, ‘오늘 뭐해’(포미닛)가 1234만을 기록했다. 이는 EXID ‘위 아래’ 열풍의 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결과다.

대중을 비롯해 연예인도 한 번쯤은 봤다던 해당 영상은 결국 EXID를 무대 위로 다시 끌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정작 활동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던 ‘위아래’는 해당 영상 효과로 차트를 역주행 하면서 EXID에게 1위 트로피를 선물하기도 했다. 데뷔 1058일 만에 음악방송 1위에 등극한 EXID는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 했다.
이엑스아이디(EIXD) 하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엑스아이디(EIXD) 하니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를 두고 몇몇 대중들은 영상을 찍어준 팬에게 절이라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지난 1월 방송된 JTBC ‘썰전’에서 허지웅은 “EXID는 파주 직캠이 결정적이지 않았냐”며 “이 영상을 찍은 분에게 소속사가 식사 대접을 하겠다고 하니까 그 분이 거절했다고 하더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 팬은 “멤버들과 식사를 하면 내가 밥이 넘어 가겠냐”고 제안을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 따라 뜨기 시작한 하니는 이제 우월한 외모를 겸비한 ‘뇌섹녀(뇌가 섹시한 여자)’로도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하니는 JTBC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를 통해 유창한 중국어, 영어 회화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아이큐 145의 수재로서 토익을 두 달 동안 공부해 900점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조금 과장을 보태서 TV를 틀기만 하면 나오고 있는 하니는 그야말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단언컨대 이 영상은 하니 인생에 길이길이 남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긴 무명 시절을 보낸 EXID인 만큼 대중들은 이제야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시작한 이들을 향해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민국 전역에 ‘위아래’ 열풍을 불러 일으킨 EXID의 행보가 더욱 기대가 되는 바다. 오는 13일 하니가 속한 EXID는 두 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컴백할 예정이다. 이들은 과연 대중들의 관심만큼 ‘위 아래’ 열풍을 뛰어 넘을 새 신드롬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톱스타뉴스는 그 귀추가 주목되면서도 현재 긴 무명 생활을 겪고 있는 신인들이 EXID처럼 대중들에게 크게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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