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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전쟁’ 이덕화-정성모, 불꽃 튀는 카리스마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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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꽃들의 전쟁' 이덕화-정성모가 불꽃 튀는 연기투혼을 보이고 있다.
 

이덕화와 정성모는 JTBC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이하 '꽃들의 전쟁', 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에서 각각 시대가 만든 비운의 군주 '인조' 역과 왕이 되고자 역모를 꾸미는 야심가 '김자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꽃들의 전쟁, 드라마하우스

'인조'와 '김자점'은 한때는 피로써 충성을 맹세했던 군신관계였으나 지금은 왕의 자리를 지키고 차지하기 위해 서로를 속고 속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관록의 배우 이덕화와 정성모가 앞다퉈 선보이는 몸을 사리지 않는 불굴의 연기투혼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덕화는 첫 회부터 삼전도의 굴욕 장면을 위해 수 없이 머리를 땅에 찧는 리얼한 연기로 인조의 안타까운 치욕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정성모 역시 '인조'에게 수없이 매질을 당하는가 하면 절해고도의 유배지에서 배고픔에 허덕이고 뱀에 물리는 등 온갖 수모를 겪는 김자점의 모습을 처절하게 표현했다.


특히 두 사람의 연기 내공은 술잔을 주고받으며 회포를 푸는 장면에서 절정의 빛을 발했다. '인조'는 역모 방지용으로 이용하기위해 '김자점'을 '유배지'에서 불러들였고 '김자점'은 '인조'의 배신에 서슬 퍼런 복수의 칼날을 품고 역모를 도모하려는 상황. 두 사람은 상대방의 정치적 속셈을 훤히 꿰뚫어보면서도 모르는 척 서로를 속고 속이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연기 대결을 펼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이덕화와 정성모는 인조반정부터 병자호란 사이의 시간을 거슬러 12년 세월을 넘나드는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과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자점'의 회상신으로 등장한 인조반정 장면에서 두 배우는 목소리 톤부터 미세한 표정까지 확 달라진 연기로 '인조'와 '김자점'의 과거를 완벽히 소화했다.


이와 관련 두 배우는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로 땅에 머리를 박기도 하고 낭떠러지에서도 위험을 무릅쓰는 등 매 촬영마다 혼신의 연기를 펼치고 있다는 후문. 노고를 마다하지 않는 두 배우의 연기투혼이 시청자들의 가슴 속에 잊을 수 없는 명장면을 탄생시키고 있다.


이덕화와의 연기 대결에 정성모는 "대결이라는 표현은 아무래도 덕화 형에게 실례인거 같다. 덕화 형과 드라마에서 대립하는 역으로 연기하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대결이라기보다는 서로에게 잘 맞추고 맞춰주는 연기 호흡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성모는 "비록 역사적 인물을 픽션으로 꾸며냈지만 김자점이라는 캐릭터는 배우로서 연기하기에 정말 매력적이다. 간사한 인물이지만 나름대로 힘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카리스마를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이 연기를 중점적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꽃들의 전쟁' 5회는 6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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