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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이 30년간 사랑한 모순균, “아직도 장국영 나오는 영화 보지 않는다”…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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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장국영이 30년간 사랑한 모순균, “아직도 장국영 나오는 영화 보지 않는다”… ‘깜짝’
 
장국영
 
홍콩 배우 장국영이 화제가 된 가운데 장국영이 사랑했던 모순균에 대한 일화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국영은 지난 1977년 ‘여적TV’에서 모순균을 만나 첫 눈에 사랑에 빠지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이 교제를 시작한 후에도 장국영은 모순균의 부친에게 담배와 술을 선물하며 환심을 사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모순균은 장국영의 청혼을 끝내 거절했고, 이후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결별하게 됐다.
장국영-모순균 / 온라인 사이트
장국영-모순균 / 온라인 사이트
 
하지만 장국영은 30여년이 지난 후 모순균이 진행하던 토크쇼에 출연해 자신의 변치 않는 사랑을 보였다.
 
장국영은 “만약 그녀가 내 청혼을 받아들였다면 지금쯤 내 삶은 어떻게 변했을지 모르겠다”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장국영이 자살한 후 모순균은 한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도 장국영이 등장하는 영화를 보지 않고 있다”며 “화면에 나타나는 그의 모습을 보기만 해도 끊임없이 예전 일이 떠올라 마음이 심란해지기 때문이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장국영은 지난 2003년 4월 1일 홍콩 센트럴에 위치한 마다린 오리엔탈 호텔서 자살한지 오늘로 12년을 맞아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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