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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오지호, 안방극장 ‘기대감’ 더하는 ‘마지막 열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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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오지호의 관록 연기가 안방극장을 뜨겁게 만들며 그의 마지막 열연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주 최종회를 맞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제작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에서 미스터리한 병판댁 노비 무명 역의 오지호가 특유의 묵직하고 절제된 연기로 극의 무게중심을 완벽히 책임지고 있는 것.

극 중 고려부흥단체 만월당의 살수로 키워진 오지호(무명 역)는 자신이 왕 안내상(이방원 역)의 혈육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 눈물과 분노를 오가는 다양한 감정 연기를 펼쳐 보는 이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녀들’ /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하녀들’ / 드라마하우스, 코너스톤

뿐만 아니라 어머니를 죽음으로 내몬 사람이 아버지 안내상이 아닌 평생을 섬겨온 만월당의 당주 김갑수(김치권 역)라는 사실을 안 뒤 큰 배신감에 휩싸여 상처를 입은 그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무엇보다 극 초반 정유미(국인엽 역)를 향해 차가운 모습만을 보였던 오지호는 이젠 그녀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로 변신해 애틋한 로맨스 전개에도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정유미를 위해서라면 한 평생을 몸바쳐온 만월당을 버리고 유일한 혈육인 아버지까지 외면할 정도로 일방통행 순애보를 펼쳐 여심까지 사로잡고 있다.

이렇듯 회를 거듭 할수록 가슴 속 깊은 감정을 점층적으로 극대화 시키는 오지호의 호연은 헤어 나올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어나가고 있는 상황. 이에 최종회까지 단 2회만을 남겨놓은 스토리 속 오지호가 또 어떤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흔들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오지호는 자신의 아버지가 정유미의 목숨을 노린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왕좌에서 내리기 위해 김동욱(김동욱)과 손을 잡기로 결정해 보는 이들을 충격케 했다.

믿고 보는 오지호의 절제 연기는 내일(27일) 밤 9시 45분에 방송되는 JTBC 조선연애사극 ‘하녀들’ 1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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