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랜선통신] 동방신기(TVXQ)-엑소(EXO)-빅뱅(BIGBANG), 팬들만 아는 ‘사생의 세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조혜진/유혜지/김희경/우선 기자) 매주 수요일 팬들의 마음을 대변한 차별화된 주제로 찾아올 톱스타뉴스만의 특집기사, ‘WEN! 랜선 통신’
 
지금부터 톱스타뉴스가 생각한 ‘사생의 최고봉’과 ‘사생이 적은  아이돌’을 소개하려고 한다. 다소 톱스타뉴스 기자들의 주관적인 의견이 담겨 있을 수 있다.
 
#엑소(EXO) 목숨까지 위협하는 ‘위험한 팬심’…인기의 대가치고 너무 심한 거 아닌가요?
 
공식 팬클럽 회원 수가 310만에 육박하는 엑소는 어디든 떴다 하면 근방을 마비시킨다. 이는 엑소의 영향력과 인지도 때문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쩐지 의문이 드는 부분이 있다. 콘서트장도 아니고, 팬미팅 장소도 아닌 곳에도 팬들이 몰린다는 점. 엑소가 어디에서 밥을 먹고, 어디로 이동을 하는지 일반적인 팬들은 알 수 없는 게 사실. 그러나 엑소가 가는 곳에는 어디든 팬들이 있다. 
엑소(EXO)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EXO)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엑소는 데뷔 초부터 화제를 끌어모으며 중국-일본-대만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중국 웨이보나 인스타그램, 텀블러 등의 사이트에는 엑소를 ‘도촬’한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다. 충격적인 사실은 화장실에 들어간 엑소 멤버들의 사진이나 비행기에서 자는 모습이라는 점이다. 이는 우연히 엑소를 만나 기쁜 마음에 촬영한 게 아닌 고의적으로 몰래 따라가 찍은 사진으로, 사생의 짓이다.
 
엑소의 팬덤인 ‘EXO-L’ 사이에서는 이미 사생 문제가 심각한 상태. 엑소 카이는 지난해 사생이 탄 차에 치일 뻔한 위험한 상황에 놓이기도 했으며 사생 스스로가 이 사실을 SNS에 자랑하듯 언급하기도 했다. 또 엑소 타오의 경우 호텔에서의 모습이 촬영되어 전혀 사생활이 없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세훈의 경우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아무것도하지않았는데 왜 매일 수많은 문자가 오는걸까요? 인증번호..비밀번호변경.. 다른ip로 로그인이 됐다..라는 문자들이.. 계속이런말도안되는행동을하시면 저 또한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며 답답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멤버들의 피해 내용은 소름이 끼칠 정도다.
 
#빅뱅(BIG BANG) 사택도 몰랐던 그룹이 어느새 사생으로 우글우글…어쩌다 이렇게 됐지?
 
유독 아이돌 그룹 중 사생이 적은 것으로 알려진 빅뱅은 제이와이제이(JYJ) 김재중의 발언으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과거 김재중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금 상관없는 얘기지만 얼마 전 지용이에게 물었다. ‘지용아 너희는 사생이나 사택 없니?’라고 물었더니 ‘형, 사택이 뭐예요?’란다”라는 게시물을 게재한 바 있다. 이로 인해서일까. 일명 사택(사생택시)이라는 단어도 이해 못했던 빅뱅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나는 사생으로 골머리를 썩기 시작했다.
빅뱅(BIG BANG) GD-태양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빅뱅(BIG BANG) GD-태양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한 방송에 출연한 빅뱅 지드래곤은 가장 기억에 남는 팬으로 ‘쌍둥이 같은 사람들’을 꼽기도 했다. 이는 지드래곤 말에 의하면 어딜 가더라도 늘 따라 붙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특히 태양은 “그 사람들을 ‘귀신’이라고 부른다”고 어렵사리 입을 뗐고, 이를 듣던 대성은 “한 번은 비행기에 탔는데 (사생 팬이) 옆 좌석 옆옆 좌석이었다. 근데 그 분이 깜짝 놀라는 척을 하더라. ‘어머’이러는데 영배 형이 ‘놀라는 척 하지 마세요. 이미 다 알고 탔잖아요’라고 하는데 이 말이 너무 쿨해 보였다”며 당시를 회상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승리는 중국에서 사생 팬으로 인해 교통 사고를 당하기도. 다행히 인명 피했는 없었고, 선처를 호소한 승리 덕분에 사건이 잘 마무리 된 바 있다.
 
사생을 몰랐던 빅뱅이 언제부터 이렇게 됐을까. 시간이 흐를수록 늘어 가는 이들의 인기 만큼 악성 팬들이 달라 붙기 마련이지만, 대중들이 보기에 그들은 그저 ‘스토커’에 불과하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의 훈계에 부끄러움보다 쾌락을 느끼는 사생들은 분명 잘못된 사랑을 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올바른 팬문화를 위해 근절되어야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기에 다수의 팬들을 비롯해 해당 스타들이 지독한 열병을 앓고 있다.
 
#1분 만에 “핸드폰 번호 바꿨네요?”라고 문자오는… 동방신기(TVXQ) 사생팬
 
2세대 아이돌 중 가장 많은 사생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있는 동방신기는 그 인기만큼 많은 사생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도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30분만에 160km/s로 도착했던 것에 대해 택시기사는 “얌전하게 온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사생들의 지독한 면모를 언급하며 특집 방송으로 내보냈을만큼 그 심각성은 대단했다. 동방신기 사생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기자는 어느 인터뷰에서 “동방신기는 미치지 않은 것이 신기한 그룹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그 심각성은 도를 지나쳤다.
 
동방신기의 사생팬들은 지방과 해외를 가리지않고 비행기를 타고 따라가는 것은 물론, 자신의 생리혈을 모아 선물포장지에 담아주기도 하고 숙소 현관문 비밀번호를 풀고 들어가 자고 있는 멤버들의 얼굴에 뽀뽀를 한다. 또 혼인신고를 하고 싶다며 도장을 찾아다 사진을 찍어 멤버들의 핸드폰 문자로 보내기도 한다. 사생들을 태우고 다니는 ‘사생택시’로 고속도로 위에서 피말리는 추격전을 펼치다 다치기도 부지기수. 공항에서는 복잡한 인파를 헤치고 멤버들의 몸을 만지며 성추행을 일삼기도 한다.
동방신기(TVXQ)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동방신기(TVXQ)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최강창민은 과거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전화번호를 바꿔도 1분 만에 ‘어? 오빠 번호 바꿨네요?’라며 문자가 온다. 이건 엄연한 범법행위다”라고 말했으며, 유노윤호는 리허설 방송 전 “다 좋지만 숙소 앞에만 오지 말아달라”라고 부탁할만큼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물론 시간이 흐르며 팬들도 나이가 있는만큼 과거의 행적만큼 사생 활동이 줄어들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마음 편하게 쉬는 날 밖을 나설수는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톱스타뉴스가 선별해서 고른 ‘사생의 최고봉’ 엑소·동방신기와 ‘사생이 적은  아이돌’ 빅뱅에 대해 알아봤다.
동방신기(TVXQ)-엑소(EXO)-빅뱅(BIGBANG)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동방신기(TVXQ)-엑소(EXO)-빅뱅(BIGBANG) / 톱스타뉴스 포토뱅크
 
물론 어느 팬들은 그렇게 말할 수 있겠다. “사생도 결국 그 스타를 사랑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다”라고. 하지만 진정 내가 사랑하는 스타라면, 그 스타가 부담스럽고, 보여주기 싫어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일정선에서 지켜주며 사랑을 이어나가는 것이 보기 좋은 ‘스타와 팬’의 모습이 아닐까.
 
앞으로 톱스타뉴스는 모든 팬과 스타들이 ‘건강한 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할 것이며, 그들의 팬 문화를 이해하고 같은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