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영아 기자)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제)'에 황정민-한혜진이 캐스팅됐다.
한 남자의 뜨거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남자가 사랑할 때(감독 한동욱)'가 남녀주인공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돌입했다.
극중 황정민은 삼류 양아치로 살아오다 태어나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남자 '태일' 역을 맡았다. 황정민은 거칠게 살아왔지만 사랑은 난생 처음인 한 남자의 깊이 있는 멜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황정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상대역에는 배우 한혜진이 캐스팅됐다. 한혜진은 양아치 '태일'의 순정에 마음을 여는 여자 '호정' 역을 맡아 성숙한 여인의 매력을 선보인다.
'남자가 사랑할 때'는 '부당거래',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조감독 출신인 한동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황정민은 "거친 삶을 살아가는 모습과 진정한 사랑을 느끼는 모습까지 복합적인 매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태일 역에 끌렸다. 또한 한동욱 감독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작품을 선택한 계기와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한혜진 역시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정 캐릭터가 마음에 와 닿았다.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 연기해 보고 싶었는데 좋은 작품으로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는 4월말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