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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기리보이(GIRIBOY), “씨잼이 날 너무 존경해”…‘반박하고 싶으면 인터뷰 합시다’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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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우 선 기자) 스윙스의 권유로 저스트뮤직에 들어오게 된 기리보이는 이제 저스트뮤직에서 없으면 안 되는 핵심 인물로 성장했다. 지난 19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기리보이는 자신이 속한 저스트뮤직에 대해 말을 꺼냈다.
 
자주 작업을 함께 하는 저스트뮤직 식구들에 대해 기리보이는 “가까이 있기도 하고 영향을 굉장이 많이 받는다. 컴필 앨범을 하거나 하면 라이벌 의식을 많이 느낀다. 다들 잘하는데 나만 못할까 봐 좀 더 신경을 쓰게 된다”고 고백했다.
 
컴필 앨범의 이야기가 나와 다음 컴필 앨범에 대한 힌트를 질문하자 기리보이는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다며 고민을 한 뒤 “힌트는 ‘에너지’다”라고 짧게 답했다.
 
또 이날 기리보이는 저스트뮤직 식구들 중 성격적으로나 음악적으로 가장 잘 맞는 아티스트를 블랙넛으로 꼽았다.
 
기리보이는 “블랙넛 형은 정말 좋아하는 것도 같고 생각하는 것도 비슷하다. 블랙넛 형이랑 내가 제일 작업실에 많이 나오는데, 그 형이 작업실에 나와서 나한테 작업한 걸 들려주면 내 곡처럼 주제가 확실하다. 표현이 좀 세긴 하지만 곡마다 주제가 확실하고 그런 것들이 잘 맞는다”며 “저스트뮤직 밖으로 나가면 벅와일즈 크루에 어글리덕과 잘 맞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앨범보다 약 1년 만에 발매된 시기에 대해서 기리보이는 “계속 앨범을 만들고는 있었다. 마지막 앨범 이후에 원래는 6개월 뒤에 내려고 했다”며 “그런데 ‘쇼미더머니’를 나가게 됐다. 그게 굉장히 힘들어서 미뤄졌다. 그 사이에 만들었던 것들을 갈아엎어가면서 계속 만들었다. 40곡 정도 만든 다음에 ‘성인식’ 주제에 맞춰서 만든 곡들 중 몇 개를 추렸다”고 답했다.
 
이번 ‘성인식’ 앨범 발매가 늦어진 만큼 저스트뮤직 식구들의 조언이나 우려가 없었는지 묻자 기리보이는 “잔소리나 그런 건 없었다. 그냥 마음대로 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기리보이 / 저스트뮤직엔터테인먼트
기리보이 / 저스트뮤직엔터테인먼트
 
기리보이는 앞서 한 인터뷰 영상 촬영 당시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일 끝나면 헬스를 하고 아침에 일어나도 헬스를 하는 사람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해당 인터뷰 영상에서는 기리보이가 이상형을 언급하는 동안 화면에 씨잼의 모습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을 설명한 뒤 “씨잼과 무슨 사이냐”고 말하자 기리보이는 “씨잼이 날 너무 존경한다. 존경하는 사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또 이상형 속 ‘헬스’에 대해서 기리보이는 “비유를 해서 말한 건데 좀 이상하게 나간 것이다. 목표의식이 뚜렷하면서 자기 일이 따로 있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뭔가 여자라면 보통 아이를 보거나 그런 이미지가 있는 편”이라고 말을 꺼낸 뒤 립서비스도 잊지 않으며 “그런(아이를 보는) 이미지 보다는 기자님처럼 진지하게 무언가 일을 하다가 퇴근하면 헬스에 가고, 집에 가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회사를 가는 그런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또 “여자 친구가 아무것도 안 하면 일하는 동안 계속 연락을 하고 그런다. 난 그것과 반대인 게 좋다”며 “자기도 할 일이 있는 사람이 좋다. 사귄다고 치면 ‘나 지금 일 끝났어’나 ‘나 지금 뭐 하고 있어. 바빠. 끝나고 연락할게’ 이런 (대화를 하는)게 좋다”고 말하며 상상이라도 한 듯 행복하게 웃어보였다.
 
스윙스가 군대에 가 그립지 않냐고 묻자 “그리울 때는 별로 없다. 초반엔 좀 생각이 났는데 지금은 아니다”라며 “평소에 스윙스 형이 김칫국을 많이 마시면서 ‘잘될 거야’라든지 일어나지 않은 (좋은) 일을 많이 얘기한다. 그런데 형이 군대에 가고 없어지니 그런 게 정말 많은 에너지가 됐었구나 생각이 됐다. 그런데 휴가를 나오면 ‘잘될 거야’ 이런 말들을 예전처럼 똑같이 한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퍼렐을 꼽은 바 있는 기리보이는 여전히 존경하는 아티스트에는 퍼렐을 답했다. 하지만 이어 “버벌진트가 어서 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다. 자이언티도 요즘 너무 멋있다. 굉장히 그 분처럼 살고 싶다”고 희망을 드러냈다.
 
한편 다음 기리보이의 인터뷰에서는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이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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