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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제국의아이들(ZE:A) 임시완, 진흙 속 진주가 영롱하게 빛이 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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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스타제국에서 배출한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ZE:A)로 데뷔한 임시완은 현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진흙 속 진주 같았던 임시완은 데뷔 당시 눈에 띄지 못했다. 그런 그가 지금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뛰어난 ‘연기력’ 때문.

2010년 1월 7일 발매된 첫 번째 싱글 ‘Nativity’의 ‘마젤토브(Mazeltov)’로 데뷔한 제국의아이들은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 중에서도 예능감이 뛰어난 광희만이 선두로 달렸고, 다른 멤버들은 좀처럼 빛을 발휘하지 못했다.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그러던 중 임시완은 지난 2012년 1월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허염의 어린 시절 역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당시 다수의 대중들은 그를 향해 ‘누구지? 신인 남자배우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아무도 임시완이 아이돌 그룹의 멤버일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기 때문이다.

장르를 불문하고 아이돌 연기력에 관한 논란이 불거지던 가운데 임시완의 연기력은 놀라울 만큼 뛰어났다. 여성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던 임시완은 이때부터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 대중들은 그가 신인 남자배우가 아닌 제국의아이들 멤버인 것을 알고 깜짝 놀라기 일쑤였다. 무대에서는 튀지 않았던 외모가 안방극장에서는 제대로 빛을 발하고는 했다. 그야말로 진흙 속 진주였던 것.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단 한 번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적 없는 임시완은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임시완은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오디션을 볼 때 감독님에게 말했던 것은 나는 단 한 번도 연기를 배운 적이 없다. 그래서 연기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더 자연스러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곧 그의 솔직함과 겸손함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강타했고,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데 충분했다.

‘해를 품은 달’ 이후 ‘적도의 남자’ ‘트라이앵글’ ‘스탠바이’ ‘연애를 기대해’ 로 입지를 넓혀가던 임시완은 영화 ‘변호인’을 통해 또 한 번의 깊은 전율을 느끼게 했다. 임시완은 해당 영화에서 고문의 피해자인 진우 역을 연기했고, 눈물이 날 만큼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였다. 사극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임시완은 故 노무현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담은 영화 ‘변호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이후 tvN 금토드라마 ‘미생’에서 계약직 사원 장그래를 연기한 임시완은 멤버 광희가 질투할 만큼 대중들의 사랑을 독차지 했다. 바둑기사를 꿈꾸던 고졸 계약직 사원 장그래라는 캐릭터와 임시완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처연미는 그야말로 화룡점정에 달했다. 꾸밈없고 부족함없는 임시완의 연기력은 이미 장그래 그 자체였던 것.

훌륭한 연기력은 물론이거니와 하는 말마다 겸손이 뚝뚝 떨어지는 임시완은 차마 안 좋아할래야 안 좋아할 수 없는 모든 면을 고루 갖췄다. 이제라도 많은 사람들이 임시완의 진가를 알아주는 게 얼마나 큰 다행인지 모른다. 무대 위의 임시완도 보는 재미가 쏠쏠하지만, 그를 안방극장과 스크린에서 보지 못했더라면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임시완 / 톱스타뉴스 포토 뱅크

시간이 흐를수록 그를 향해 쏟아지는 칭찬과 기대감이 늘어가는 가운데, 임시완은 이렇게 말했다.

“‘미생’을 하면서 내 연기 밑천이 다 드러났다는 느낌을 받았다. 연기자로서도 여전히 ‘미생’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가야 할 길이 많은 것 같다. 지금도 반드시 필요한 돌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내 위치에서 할 수 있는 게 생겼다는 안도감은 생겼다. 필요 없는 돌이 되더라도 덤덤하게 받아들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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