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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내 영혼 가난해야 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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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경 기자) 김호정, “내 영혼 가난해야 한다”… ‘왜?’
 
김호정
 
배우 김호정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김호정의 인터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06년 김호정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배역 속으로 들어가는 메소드 연기자에 가까운가, 아니면 장인으로서의 연기자에 가까운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제는 잘 느끼면서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다.
 
김호정은 “메소드는 기본이고, 20대 때는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재능과 자신감과 열정이 문제인데, 예전에는 엄청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게 다 무지해서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호정 / 영화 ‘화장’ 스틸컷
김호정 / 영화 ‘화장’ 스틸컷
 
이어 “그런 것은 20대 때 끝났고, 30대 넘어선 그게 더 힘들어졌다. 내가 더 많이 느끼고 관찰해야 연기가 나온다. 언제까지 그 재능과 열정만으로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나는 내 연기로 사람들의 영혼을 건드리고 싶고, 상처받은 영혼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한다”며 “그러려면 내 영혼은 가난해야 한다. 그러니 얼마나 힘들겠나”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호정은 영화 ‘화장’ 제작발표회서 “실제 투병생활을 겪어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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