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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세계일주’ 아빠 찾아 삼 만리, 아역배우들 연기에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하는 ‘가족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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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수아 기자) 2015년 첫 가족 버라이어티 영화 ‘세계일주’는 경찰서에 붙잡힌 아빠를 구하기 위해 4호선 상록수역에서 3호선 홍제역까지 세계일주만큼이나 머나 먼 길을 떠난 9살 누나와 7살 남동생의 정글의 법칙보다 험난한 무박 2일 어드벤처를 그린 가족 드라마.
 
아빠를 찾아 지하철 상록수역에서 홍제역까지 1시간 정도의 거리에 불과한 곳을 떠나면서도 마치 세계일주라도 떠나듯이 완전 무장한 ‘지호&선호’ 남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결국 그 먼거리를 걸어가면서 생기는 흥미진진한 애피소드들을 통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세계일주’ 주요 장면 / ㈜쿠나 픽처스
‘세계일주’ 주요 장면 / ㈜쿠나 픽처스

수 백대 일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아역배우 박하영과 구승현군은 각각 잔소리 대마왕 누나 ‘지호’, 천방지축 동생 ‘선호’ 역을 맡아 사랑스럽고 당찬 연기를 펼친다. 새로운 연기파 아역배우의 탄생이라 할 만하다.
 
철부지 아빠역에 배우 김정태는 기존의 개성 강한 코믹 캐릭터를 벗고 감동적인 부성애 연기로 새로움을 전하며, 또한 랩퍼 타이거JK가 최초로 스크린 연기에 도전한다. 
 
‘세계일주’ 주요 장면 / ㈜쿠나 픽처스
‘세계일주’ 주요 장면 / ㈜쿠나 픽처스

영화 ‘세계일주’는 2012년에 제작되었으나, 개봉하는데 3년이나 걸렸다. 그래서 인지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 아역배우들은 영화 촬영 당시보다 부쩍 커버린 것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영화 속 아이들이 겪은 것 만큼이나 우여곡절 끝에 개봉한 것으로 보이며, 영화적 완성도와 상관없이 마음속으로 응원하게 된다.
 
2015년 첫 번째 가족 어드벤처 ‘세계일주’는 3월 26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세계일주’ 메인 포스터 / ㈜쿠나 픽처스
‘세계일주’ 메인 포스터 / ㈜쿠나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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