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포커스] ‘훈남 배우’ 김우빈, 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 ‘성공’… ‘노력男’

(톱스타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김우빈은 애초에 연기자로 시작하지 않았다. 모델로서의 생활을 먼저한 그는, 배우 이종석과 함께 ‘모델 출신 성공한 연기자’라는 타이틀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다.
 
김우빈은 KBS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배우 김상경, 백성현, 김영광, 이수혁, 곽정욱 등 내노라 하는 배우들과 연기하며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통해 김영광, 이수혁, 김우빈까지 3명의 모델 출신 연기자가 확실히 브라운관에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김영광이 가장 큰 주목을 받았으며, 김우빈의 존재감은 미비했다.
 
그의 진가는 MBN ‘뱀파이어 아이돌’을 거쳐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을 통해 나타났다. MBN ‘뱀파이어 아이돌’을 통해 다소 오그라들지만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훌륭하게 소화한 김우빈은 이듬해 장동건과 김하늘이 주연을 맡은 ‘신사의 품격’에 파격 캐스팅 된다.
 
장동건의 ‘숨겨진 아들’이자 아픔을 간직한 김동협 역을 맡은 김우빈은 다소 반항아적인 모습과 더불어 훈훈한 기럭지, 파마 머리를 한 ‘귀여운 매력’까지 보여주며 많은 여성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리고 그를 ‘진짜 배우’로 성장하게 만든 드라마를 만나게 된다. 바로 KBS 드라마 ‘학교 2013’. 이종석과 함께 투톱으로 캐스팅 된 김우빈은 박흥수 역을 맡아 아픔을 가진 내면 연기를 묵묵히 소화했으며 이종석과의 특급 ‘남남(男男) 케미’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극 중 이종석이 맡은 고남순과 김우빈이 맡은 박흥수는 중학교 시절 서로에 대한 배신감과 아픔을 간직하고 고등학교에서 재회한다. 두 사람의 화해와 우정, 사랑과 용기를 담은 KBS 대표 ‘학원물’인 ‘학교 2013’을 통해 김우빈은 진정한 배우로서 거듭나게 된다.
 
이 인기를 힘입어 김우빈은 영화 ‘친구’ 뒤를 이은 시리즈 ‘친구2’를 통해 ‘액션 연기’ 또한 가능한 배우임을 입증했다. 그 후 2013년 그의 필모그래피 속 또 하나의 ‘큰 획’을 남긴 SBS 드라마 ‘상속자들’을 만나게 된다.
 
배우 김우빈의 존재를 한국은 물론 해외로까지 널리 퍼지게 만든 드라마 ‘상속자들’을 만난 김우빈은 최영도 역을 맡아 일명 ‘짠내 나는 캐릭터’를 100퍼센트 자신만의 색으로 소화해냈다. 또 다른 주인공 이민호와의 케미 또한 빼놓을 수 없는 드라마 속 ‘숨은 재미’로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기자도 당시 드라마를 보며 새삼 ‘멋있다’를 느꼈었다는 후문.
 
그리고 김우빈은 영화 ‘기술자들’을 통해 배우 김우빈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실제 영화관에서 ‘기술자들’을 본 한 명의 관객인 기자는 영화를 보는 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 속에서 배우 김우빈의 연기는 어디 하나 흠잡을 곳이 없었다.
 
또한 3월 25일 개봉을 앞둔 영화 ‘스물’의 예고편을 통해 청춘 스타의 등장을 알린 김우빈.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스물’에는 투피엠 준호와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강하늘까지 합류해 완벽한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모델에서 배우로의 전향, 끊임 없는 노력과 연기에 대한 갈망으로 만들어진 배우 김우빈의 필모그래피는 앞으로도 더욱 탄탄한 드라마와 영화들로 채워질 것이다. 그리고 기자는 그런 김우빈의 연기 인생이 몹시 기대가 되는 바, 그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한다.

조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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