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올 봄, 스타일 프로그램의 지각변동을 예고한 글로벌 인터랙티브 쇼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의 MC 김희철-구하라-보라의 MC 사전미팅 현장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MC인 EXID 하니의 사전미팅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 6일(금)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사전 미팅에는 워커에 하이웨스트 데님팬츠와 블랙 블루종 등으로 트렌디하게 스타일링한 하니를 만날 수 있었다. 이날 하니는 본인의 스타일에 대해 ‘강한 여자’ 콘셉트라고 소개했고, 셀프로 단장한 패션에 더불어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사실 하니는 평소 ‘스타일 무식자’, ‘패션 테러리스트’로 불릴 만큼 스타일 감각이 2% 부족한 연예인으로 손꼽히는 주인공. 실제로도 평소 좋아하는 옷은 몇 번씩 반복해 입고, 똑같은 옷과 신발, 가방을 자주 착용해 팬들이 “그만 입으라”고 말릴 정도라고. 그렇다보니 스타일 프로그램의 MC로 발탁되고 난 후 멤버들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지만 최근 패션•스타일 관련 용어나 트렌드를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하는 등 ‘어 스타일 포 유(A Style For You)’의 MC로서 틈틈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MC로 발탁된 이유가 무엇일지, 하니 스스로는 “다른 MC들이 모두 스타일이 뛰어나니 유난히 옷을 못 입는 멤버가 한 명쯤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하며 “기존의 스타일 프로그램과 달리 ‘발전할 수 있는’ 스타일 프로그램이니 출연하고 싶었다. 어 스타일 포 유 MC로 활동하며 나에게 어떤 스타일이 어울리는지, 셀프 스타일링 방법을 배우고 싶다”며 MC 발탁에 대한 포부도 밝혔다.
하지만 하니가 우려(?)하는 부족한 패션 스타일 감각과는 달리 ‘뷰티’ 분야에 대한 그녀의 활약은 기대해 볼 만 하다. 메이크업, 스킨 케어 등 뷰티에 대해서 만큼은 연구를 많이 하며 다양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얼마 전 KBS의 대표 건강프로그램인 ‘비타민’에 출연해 피부 나이측정을 했는데 10대 피부로 측정돼 화제의 중심에 선 것.
이에 하니는 “(방송 이후) 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메이크업이나, 스킨 케어 팁에 대한 질문을 하신다” 고 밝혀 그녀가 전달하게 될 다양한 뷰티 정보에 귀기울이는 것도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감상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